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민주노총을 찾아 경사노위 참여를 재차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정부와의 신뢰 형성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중앙차원의 사회적 대화가 정부 정책 관철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기울어진 운동장이 되고 있다는 우려를 먼저 해소해야 한다는 얘기다. 경사노위의 적극적인 구애에도 향후 1년간은 민주노총의 경사노위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민주노총 요구에 정부 노정협의 추진김지형 위원장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위원장실에서 양경수 위원장을 만나 “시대의 난제를 풀어줄 제갈량들을, 가장 정중한 마음을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찾아 경사노위 참여를 요구했다. 경사노위와 민주노총만 만나는 공식 회동은 26년 만이다.김 위원장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위원장실에서 양 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시대의 난제를 풀어줄 제갈량들을, 가장 정중한 마음을 담아 노사정 위원으로 모시고 싶었다”며 “민주노총과 사회적 파트너로 다시 시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민주주의는 절차적 정의가 생명이고, 절차적 정의는 참여 없이 구현되기 어렵다”며 “참여를 통해 대화의 문을 열어갈 수 있다”고 했다.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인선을 마무리하면서 사회적 대화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미 물꼬를 튼 국회 사회적 대화에 이어 최근 국무조정실에 숙의공론화기구를 설치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지역이자 산업의 위기, 이해당사자 다양 16일 취재를 종합하면 가장 시급한 사회적 대화 의제로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한국경총을 찾아 사회적 대화 복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이에 공감하면서도 정년연장과 주 4.5일 근무제에 대해서는 “사회적 대화를 통해 노사의 입장을 균형 있게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김 위원장은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손 회장을 포함한 경총 임원진과 상견례 겸 간담회를 가졌다. 김 위원장은 “위원장으로서 (취임한 뒤) 제일 큰 과제는 침체돼 있는 사회적 대화를 복원하는 것”이라며 “인공지능(AI), 저출산 고령화 등 여러 문제들에 대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지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활성화를 강조했다.김동명 위원장은 7일 오전 한국노총을 예방한 김지형 신임 경사노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 사회가 복합위기를 직면한 가운데 사회적 대화를 신속히 정상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동명 위원장은 “법적 지위를 가진 사회적 대화 기구는 경사노위가 유일하다”며 “다변화한 사회적 대화를 아우르는 구심점 역할과 사회적 대화 플랫폼 기능을 회복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 당사자의 참여를 확대해 업종별·지역별 사회적 대화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신임 위원장에 대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마침내 새 수장을 찾았다. 그러나 진보적 노동법 전문가로 알려진 김지형 위원장에게 놓인 사회적 대화 환경은 녹록지 않다. 6일 가 눈여겨볼 대목을 전망해봤다.사회적 대화 참여 논의 여력 소진한 민주노총우선 민주노총 참여다. 민주노총은 더불어민주당 정권이 들어서 사회적 대화 틀거리를 새로 짤 때마다 초청장을 받았다. 이번에도 김 위원장의 취임 일성 중 민주노총의 경사노위 참여가 포함됐다.전망은 밝지 않다. 민주노총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국회 사회적 대화 참여를 두고 내부 동력을 거의 소진할 정도로 논쟁
김지형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민주노총 경사노위 복귀와 관련해 “삼고초려나 그 이상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가장 시급한 일은 경사노위에 노사정 논의 주체 모두가 빠짐없이 참여하는 것, 즉 경사노위가 ‘완전한 회의체’를 이루는 것”이라며 “완전한 회의체로 재건하기 위한 일이라면 삼고초려나 그 이상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민주노총은 1999년 경사노위 전신인 노사정위원회 탈퇴 이후 경사노위에 불참해 왔다. 정부가 정책을 관철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국회 사회적 대화는 지속성이 있을까.국회입법조사처가 31일 주최한 국회 사회적 대화 제도화를 주제로 한 토론회의 핵심 질문이다. 윤석열 정권들어 대통령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사실상 가동을 멈추고, 노정관계도 급속도로 경색하면서 제도권 사회적 대화는 실종했다. 국회 사회적 대화는 그런 조건 아래 태동했다.각종 위기·전 정권 노정 경색. 국회 대화 호명첫 발제를 맡은 박명준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우선 전환의 위기에서 국회 사회적 대화 필요를 찾았다. 기후와 기술, 인구구조의 변화 등 각종 복합적인 변화요인이 원인으로 작동해 발
부산 노사민정이 글로벌 허브도시 입법화를 촉구했다.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의장 이해수)는 27일 오전 부산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부산 노사민정 결의대회를 열었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광수 부산경총 회장을 포함한 노사민정 대표와 관계자, 노조 간부와 조합원 400명이 참여했다.
양대 노총과 경제단체가 참여하는 국회 사회적 대화와 별개로 건설산업의 구조적 불합리성을 개선하고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국회 주도의 노사 대화 채널이 가동된다.20일 취재를 종합하면 건설산업연맹과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같은 건설 노사단체와 국회의장실은 지난 14일 실무급 회의를 열고 건설산업 국회 사회적 대화 가동을 논의했다. 다음 회의에는 한국노총 건설 관련 노조도 참여한 실무회의가 예상된다. 조만간 대화 의제를 확정하고 단체장급 회의 등도 열 것으로 보인다.건설산업 국회 사회적 대화는 국회의장실과 양대
이재명 정부가 국정과제로 제시했던 공공부문 초기업(노정)교섭을 어떻게 실현할지와 관련해 정부가 여러 부처를 통합한 공공부문 사용자협의기구를 설치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는 기관과 부처별로 흩어져 있던 정부의 사용자 기능을 통합하고, 정부가 그간 외면해 온 사용자로서의 책무를 인정하고 이행하는 의미를 지닌다는 주장이다.“정부가 사용자 책임 인정하는 것부터”이 같은 의견은 박명준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1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공부문 노정교섭 경로와 과제 토론회에서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는 공공운수노조
국회의장과 양대 노총, 경제단체가 참여하는 ‘국회 사회적 대화 기구’가 출범했다. 민주노총이 중앙 차원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는 것은 1999년 노사정위원회(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탈퇴 이후 26년 만이다.특수고용·플랫폼·프리랜서 보호 논의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총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15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국회 사회적 대화 기구 공식 출범을 알리는 공동 선언식을 열었다.노사 대표들은 공동선언문에서 “대한민국은 현재 국제질서의
국회 사회적 대화 시작을 앞두고 국회가 근거법 마련에 착수했다.9일 취재를 종합하면 여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국회 사회적 대화를 제도화하는 국회법 개정안이 이달 들어 잇따라 발의됐다.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이 지난 1일 제출했고, 같은날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도 접수됐다. 2일에는 같은당 허영 의원이 발의했다. 세 안 모두 국회 운영위원회에 회부돼 심사를 받을 전망이다.취지는 국회 사회적 대화 근거와 지원체계를 수립하겠다는 것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약간 차이가 있다. 문진석안·허영안은 국회
개점휴업 상태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역할에 물음표가 찍히고 있다. 이재명 정부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정년연장 TF 같은 사회적 대화가 진행되고, 이 대통령은 산업·지역·업종별 중층적 사회적 대화 활성화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법정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사노위 밖에서 사회적 대화가 일어나면서 경사노위의 지위가 모호해지고 있다.전문가들은 경사노위가 중앙 차원 사회적 대화를 주도하는 기관에서 다양한 수준의 사회적 대화를 기획·지원하는 플랫폼 기관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부 주도성과 고용노동부 의존성 탈피를 위한 조직개편이 필요
3차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에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참여하면서 주목받고 있다.29일 택배노조에 따르면 3차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 첫 회의가 다음달 15일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와 택배과로사대책위원회, 한국통합물류협회 등 노사정 대표와 소비자 시민단체는 지난 26일 국회에서 사회적 대화기구를 출범을 선언했다.‘직접고용→특수고용’ 대폭 바뀐 쿠팡이번 3차 대화기구는 심야·휴일 배송 문제를 중점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앞서 2021년 1·2차 사회적 대화에서는 택배노동자의 분류작업 배제, 주 60시간 초과노동
금융산업공익재단(이사장 주완)이 필리핀 금융노조와 함께 필리핀의 빈곤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재건에 기여하는 직업훈련센터 지원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재단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시 중구 재단 회의실에서 필리핀 금융노조와 필리핀 파야타스 직업훈련센터 지원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올해로 4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재단은 2022년부터 4년간 총 3억2천300만원을 지원해 필리핀 금융노조와 함께 파야타스에서 직업훈련센터를 운영해 왔다.파야타스는 마닐라 외곽 대규모 쓰레기 매립지였다. 주민들은 쓰레기 하적장
윤석열 정부 당시 파탄 났던 노정관계가 이재명 정부 들어 회복하고 있다. 노동계 숙원이었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이 개정됐고, 국회 사회적 대화에 민주노총이 참여하기로 했다. 최근엔 새로운 흐름을 더했다. 노동계의 노정교섭 요구다.노정교섭은 말 그대로 노조와 정부가 교섭을 하자는 의미다. 전례가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한창이던 2021년 9월2일 보건의료노조와 보건복지부가 합의한 9·2 노정합의다. 당시 보건의료노조와 복지부는 △직종별 적정인력 기준 마련 △간호사 1명당 실제 환자(ratios) 제도화 △2026년까지
지역별·업종별 대화 등 중층적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비정규직·청년·여성 같은 취약계층의 실질적 참여를 보장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적 대화를 재구성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역 사회적 대화 활성화 방안 마련’ 토론회에서 이같은 논의가 이어졌다. 토론회는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과 노사발전재단이 주최했고, 고용노동부와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후원했다.“지역노사민정협 형식적 진행, 대안 생산·갈등 조정 부족”복합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중앙 수준의 사회적 대화만이 아니라 지역 사회적 대
민주노총이 국회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중앙 사회적 대화 구도에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국회 사회적 대화는 새롭게 출범하는 만큼 불안정하다. 든든한 후원자이자 중재자인 우원식 국회의장의 임기 내 제도화를 담보할 활동을 보여야 한다. 반면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1년 넘게 장기화한 식물상태를 극복하기 위한 전면적 개편 요구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8일 취재를 종합하면 국회 사회적 대화는 다음달 15일께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전망이다. 운영을 총괄하는 운영협의체를 두고, 그 아래 의제별협의회가 가동되
윤석열 정부에서 개점휴업 상태였던 사회적 대화가 이재명 정부에서 본격적으로 가동할지 관심이 모아진다.이재명 대통령과 양대 노총 위원장은 4일 정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오찬 회동에서 사회적 대화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리에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이 함께했다. 이 대통령이 양대 노총 위원장을 만난 것은 취임 뒤 처음이다.이 대통령 “노사 일단 만나서 대화해야”김동명 ‘사회적 대타협’ 양경수 ‘노정교섭’ 제안이 대통령의 화두는 ‘사회적 대화’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