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시멘트 하청사와 임금교섭을 마친 하청노동자들이 원청인 한라시멘트를 부당노동행위로 고소했다. 하청노동자들은 금속노조와 연석회의를 구성해 임금교섭을 끝내고 금속노조에 가입했는데 그 과정에서 원청의 협박과 괴롭힘이 있었다는 이유다. 금속노조 아우라지회(지회장 민영범)·SH M&C지회(지회장 함영대),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는 3일 오후 강
민주노총이 12·3 내란 1년이 지났지만 노동자들의 삶은 제대로 바뀌지 않았다며 내란세력의 완전한 청산과 노동권의 실질적 보장을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3일 오후 국회의사당 앞 국회대로에서 ‘내란세력 완전 청산·노동 중심 사회 대개혁 실현’ 결의대회를 열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우리는 치욕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이철수(50·사진) 국가공무원노조 위원장이 재선했다.국공노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4~26일 12대 임원선거를 진행한 결과 기호 1번 이철수·임동수(위원장·사무총장 동반출마) 후보조가 투표자 대비 57.77%의 득표율로 당선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전체 선거인 수 2만4천839명 중 투표자 1만7천473명이 참여해 투표율 70.34%를 기록했다. 낙선한 기호 2번 은준기·박명주 후보조는 42.23% 지지를 받았다.현 위원장·사무총장인 이철수·임동수 당선자는 연임에 성공했다. 이 위원장은 7·8대 과학기술정보통신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이 3연임에 성공했다. 노조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5~26일 6대 임원선거를 실시한 결과 기호 2번 이재진·김태갑·오정희·이기철(위원장·수석부위원장·부위원장·사무처장) 후보조가 56.4%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경쟁했던 기호 1번 김동진·이승현·송수연·조경홍 후보조는 43.6% 지지에 그쳤다. 모바일 전자투표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이사장 김동명)과 한국노총전국연대노조가 콜센터 노동자 지원활동을 시작했다.재단과 연대노조 컨텍산업본부는 한국노총 조직확대사업단과 함께 26일 오전 서울지하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신도림역과 대전지하철 정부청사역에서 콜센터 노동자를 위한 응원키트 나눔활동을 했다.응원키트는 휴대용 티슈, 비말 차단 마스크 등 실제 업무에서 자주 사용하는 물품으로 구성됐다. 노동상담·교육·지원 정보와 노동조합 안내를 담은 QR코드가 들어 있어 노동자들이 자연스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나눔 활동은 출·퇴근 시간대 주요 사업장 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에 김동하 후보가 당선됐다.지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조합원 7천777명을 대상으로 26대 임원선거 결선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 6천983명 중 기호 2번 김동하·황준규·허중혁·박경수(지부장·수석부지부장·부지부장·사무국장 동반출마) 후보조가 52.79%를 얻어 기호 1번 백호선·김경택·박진용·이상봉 후보조를 누르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월1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다.이번 투표는 지난 20일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 후보가 없어 치러졌다. 지부 규정에 따르면 지부 임원 선거
금융노조 임원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진다.24일 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 16~18일 실시하는 임원선거에 2개조가 입후보했다. 기호 1번 김형선·김진홍·김현진(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 동반출마) 후보조, 기호 2번 윤석구·양민호·박평은 후보조가 출마했다. 선거는 다음달 16일 오전 8시부터 같은달 18일 오후 6시까지 조합원 전자투표로 치른다.기호 1번 후보조는 현 집행부를 잇는다. 김형선 위원장 후보는 현 노조위원장으로, 기업은행지부 소속이다. 김진홍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노조 수석부위원장을 맡고 있고, 전 신한은행
법원 공무원 노동자 10명 중 8명은 조희대 대법원장이 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노조 법원본부(본부장 이성민)는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공무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본부는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법원 5급 이하 공무원 4천364명을 조사했다.
한국노총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이사장 김동명)이 23일 오후 한국민속촌에서 이주노동자들의 한국 문화 탐방과 전통문화 체험 활동을 지원했다. 네팔·스리랑카·필리핀·방글라데시·중국 등에서 온 이주노동자 60여명은 이날 한국의 전통문화를 익히고 체험한 뒤 전문사진 촬영 시간을 가졌다. 촬영은 한국노총 행복사진관 활동을 함께해 온 전국경마장마필
신환섭(60·사진) 화섬식품노조 위원장이 7연임에 성공했다 . 23일 노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7~21일 진행된 9기 임원 및 7개 지부 임원 동시선거에서 단독 출마한 신환섭·문준모·문병호(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동반출마) 후보조가 2만4천987표(찬성률 88.9%)를 얻어 당선됐다. 총 선거인수 4만3천861명 가운데
공공연맹(위원장 정정희)이 지난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맺은 정책협약들이 현실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빠른 약속 이행을 요구했다.연맹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출범 2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연맹은 한국노총 3개 공공부문 연맹인 옛 공공건설연맹·공공서비스연맹·정부투자기관연맹이 통합해 2004년 11월23일 출범했다.정정희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공공부문 노동자의 권리와 공공성 사수를 위해 탄생한 연맹은 21년간 사회공공성 강화와 민영화 저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노정교섭 쟁취, 공무직 처우 개선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안
한국노총의 정책 싱크탱크인 중앙연구원이 조직체계를 이원화하고 데이터 기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를 설립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현장 교섭 및 조합원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시의성 있는 정보와, 중·장기 차원의 거시정책 전략 수립을 위한 심층 분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이유다.연구원은 중장기 정책 연구데이터센터는 현장 필요에 부응장진희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중앙연구원 설립 30주년,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60주년 기념식 및 학술토론회’ 발
우리나라 산별노조·산별교섭을 둘러싼 진단과 과제가 논의됐다.민주노총은 18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토론회를 열었다. 18일부터 시작된 연속 토론회의 첫 주제는 산별노조·산별교섭의 진단과 과제다. 초기업교섭은 기업별교섭을 넘어 복수의 사용자나 노조가 참여하는 교섭을 의미하며, 동일 산업·업종별로 통일적인 노동조건을 형성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토론회는 28일까지 총 4회 진행한다.”비정규직 중심 초기업교섭 뒷받침 필요““노조·사용자·정부 함께 노력해야”한국 산별노조는 서구와 달리 ‘혼종성’을 갖는
붉은 머리띠, 투쟁 조끼, 팔뚝질…. 왠지 가까이 다가가기 쉽지 않을 것 같은 이미지의 민주노총. 창립 뒤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30년간 노력해 왔지만 여전히 대중들에게는 가깝다기보다는 멀게 느껴진다.그런 민주노총이 2030 청년들로 붐비는 서울 마포구 연남동 거리 한켠에서 전시회를 마련했다. 창립 30주년을 맞아 준비한 해리티지 전시회 ‘Hello, ㅁㅈㄴㅊ’이다.전시 제목 ‘Hello’는 민주노총과 거리감을 느끼는 시민에게 먼저 인사를 건넨다는 뜻이다. ‘ㅁㅈㄴㅊ’처럼 어떻게 읽든 각자의 삶에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가겠다는 의미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권익위원회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인건비 과다 편성 지적을 두고 “국면 전환용 물타기”라며 비판했다. 이미 정부가 사실관계 확인과 조치를 마무리한 사안을 국민권익위가 뒤늦게 문제 삼아 다시 쟁점화했다는 지적이다.13일 오전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의원은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과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을 향해 “(권익위는) 올해 2월 단 이틀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9개월 지난 시점에 보도자료로 배포했다”며 “국면 전환용 물타기로 갑자기 보도자료를 내 사회적 이목을 끌려고 한 것 아니냐”고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이사장 김동명)이 취약계층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갔다. 재단은 13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한국농협김치에서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중북부지역지부, 한국농협김치노조와 함께 2025년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열었다. 재단은 이날 10킬로그램짜리 김장김치 330박스를 담가 의정부시 장애인협의회, 경기북부 근로자검진센터, 의정
대학노조 새 위원장에 김동욱(50·사진) 노조 경인강원지역본부장이 선출됐다.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실시한 위원장 모바일 투표 결과 김 후보가 92.2% 득표율로 당선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재적 선거인 7천321명 중 4천714명이 참여했다.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3년간이다.김동욱 당선자는 2017·2023년과 올해 노조 위원장 직무대행을 지냈다. 8~10대 노조 경인강원지역본부장으로 활동했다.김 당선자는 “비정규직 조직화 사업으로 조합원 1만명 시대를 개척하겠다”며 “사립대학에 용역화된 대학 내 비정
최원목 신용보증기금의 이사장의 ‘호화 출장’ 논란이 불거지자 노동자들이 사과와 사퇴를 촉구했다. 금융노조 신용보증기금지부(위원장 고광욱)은 12일 성명을 내고 “최원목 이사장은 직원들에게 사과하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부에 따르면 최 이사장은 취임부터 지금까지 11차례의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 출장비는 약
KT 노동자들이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임에 참여할 것을 요구했다. KT는 현 CEO인 김영섭 대표이사가 연임을 포기하겠다고 밝히며 새 CEO 선임 절차를 밟고 있다. KT노조(위원장 김인관)는 12일 성명을 내고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공정한 심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노조가 구성원을 대표해 CEO 선임절차에 참여할 것을 요구한다”며
창립 30주년을 맞은 민주노총이 임금노동자뿐 아니라 특수고용직과 플랫폼 노동자를 포함하는 모든 노동자의 민주노총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노총은 30년 역사를 엮은 도 발간했다.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11일 오후 서울 동작구 여성플라자에서 열린 민주노총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민주노총 30년은 조합원만의 역사가 아니라 한국사회의 민주주의와 진보를 바랐던 모든 사람의 역사”라며 “노동자가 단결할 때 사회는 진보한다는 믿음으로 특수고용직과 플랫폼 노동자 같은 울타리 밖 노동자와 더 넓게 연대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