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노조 새 위원장에 김동욱(50·사진) 노조 경인강원지역본부장이 선출됐다.

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실시한 위원장 모바일 투표 결과 김 후보가 92.2% 득표율로 당선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재적 선거인 7천321명 중 4천714명이 참여했다.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3년간이다.

김동욱 당선자는 2017·2023년과 올해 노조 위원장 직무대행을 지냈다. 8~10대 노조 경인강원지역본부장으로 활동했다.

김 당선자는 “비정규직 조직화 사업으로 조합원 1만명 시대를 개척하겠다”며 “사립대학에 용역화된 대학 내 비정규직을 직접고용으로 전환하고, 학내 비정규직 차별을 철폐해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또 “교육노조협의회를 재건해 교육 산별노조운동의 전망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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