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자지 않고 일하면 몸속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강모열(46·사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일터건강의사회 회장)는 “야간노동은 형태와 상관없이 생체리듬을 무너뜨리고, 스트레스 반응과 대사 기능을 교란시키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이런 위험에도 한국에서 야간근무는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노동자는 생계 때문에 피하기 어렵고, 의사들은 건강 위험을 알고도 근무 제한을 권고하기 쉽지 않다. 부담이 대부분 노동자 개인에게 전가되는 상황이다.지난달 19일 서울 반포동에서 와 만난 강 교수는 “이를 개선하
최태식(54·사진)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장이 지난 1일 취임했다.최 지청장은 취임 인사에서 “창원은 대규모 산업단지가 밀집한 만큼 국가 제조업과 산업경제의 중심지”라며 “지역경제가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사관계 안정과 일자리 확대, 노동자 고용안정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임금체불 예방과 노동법 준수 확산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최 지청장은 “지역 노동시장에서 임금체불이 반복되는 만큼 사전예방과 법 준수 인식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상생의 노사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전 분야 취약사업장에
■ 과장급 전보 △곽희경 중앙노동위원회 기획총괄과장 △김범석 중앙노동위원회 교섭대표결정과장 2025년 12월1일 시행
내년 3월10일 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시행을 앞두고 고용노동부가 최근 교섭창구 단일화 제도를 기초로 한 노조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에 나서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크게 자율교섭으로 열어놓아도 문제없다는 의견과, 원청사용자와 하청노조 간 실질적 교섭을 보장하기 위해 구체적인 하위법령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립 중이다.김준영 금속노련 위원장(58·사진)은 “노조법을 개정하려 했던 이유와 취지를 생각하면, 시행령과 시행규칙들이 조금은 더 노동자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나와줘야 할 필요가 있다”며
■ 과장급 전보△이재국 직업능력평가과장 △최태식 창원지청장 △양영봉 울산지청장2025년 12월1일 시행
서울시 25개 자치구 산하 시설관리공단·문화재단·복지재단 등에서 일하는 노동자들 사이에서 ‘정치세력화’ 논의가 본격적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우섭 수도권공공서비스노조 위원장(49·사진)이 공무직 노동자들의 ‘진짜 사장’인 지자체장과 서울시를 교섭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전략으로 ‘정치세력화’를 택했기 때문이다.이 위원장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공공연맹에서 와 만나 “우리 사업장은 정치적으로 운영되는 회사인 만큼 그에 맞는 투쟁 방식이 필요하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노동위원장으로도
서울에서 고등학교 교사로 일하는 김준서(26)씨는 지난달 후원을 신청했다. 그와의 인터뷰는 지난 21일 전화로 이뤄졌다. 김씨는 최근 SNS에서 공유된 ‘런던베이글뮤지엄 과로사’ 관련 보도를 보고, 언론에 대한 일종의 부채감과 고마움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평소 사회운동이나 시민단체 활동에 마음으로 지지를 보내왔지만, 노동 문제까지 시야가 닿지 못한 적이 많았어요. 뉴스를 챙겨볼 시간이 넉넉하지 않기도 했고요. 지속적으로 뉴스를 볼 방법이 있을까 고민하다 후원을 하게 됐어요.”런베뮤 보도는 그의 인식을 크게 흔들었
정소희 기자의 ‘런던베이글뮤지엄 과로사 의혹’ 단독 연속보도가 언론노조의 민주언론상 보도부문 특별상과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의 11월 이달의좋은보도상을 받았다.언론노조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35회 민주언론상 시상식을 열고 정 기자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는 유명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26세 청년노동자가 주 80시간 초장시간 노동 끝에 숨진 사건을 발굴·조명하며, 사쪽의 산재은폐 정황과 쪼개기 계약 등 부당한 노동관행을 폭로했다. 이 보도는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다수 언론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며 노동자·입점업체·협력업체·농축산 생산자까지 줄잡아 10만명의 생존이 흔들리고 있다. 내달 29일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앞두고 있지만 홈플러스 인수합병(M&A)도 불투명하자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52·사진 오른쪽)과 지도부들이 단식투쟁에 나섰다. 안 지부장이 지난 5월1일~19일 1차 단식을 했고, 안 지부장을 포함한 지부 지도부가 이달 8일부터 2차 단식을 시작했다.가 지난 2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 농성장에서 안 지부장을 만나 심정과 현장 상황, 투쟁 계획을 물었다.
노동인권 실현을 위한 노무사 모임(노노모)은 지난 18~20일 14대 임원선거를 진행한 결과 김유경 공인노무사(노무법인 돌꽃·사진)가 회장에 선출됐다고 23일 밝혔다. 부회장으로는 박공식 노무사(이팝 노동법률사무소), 이진아 노무사(이산 노동법률사무소), 정문식 노무사(법률사무소 지담)가 당선됐다. 박은하 노무사(노무사사무
빈소 :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 발인 : 11월26일(수) 장지 : 마석모란공원 노동열사묘역 전화 : 02-3779-1526
편집국 정소희 기자의 ’런던베이글뮤지엄 과로사 의혹‘ 기사가 한국기자협회가 수여하는 이달의 기자상에 선정됐다.한국기자협회는 422회(2025년 10월) 7편을 선정해 20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 열었다.정 기자의 보도는 취재보도1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난달 27일 단독보도한 런던베이글뮤지엄 과로사 의혹보도는 주 80시간 초장근로로 스물여섯 청년이 숨진 사건을 발굴·조명해 과로사 관련 사회적 관심을 촉발했다. 본지 보도 이후 다수의 언론이 과로사 쟁점에 주목해 사회적 의제가 됐다. 막바지였던 국회 국정감사
정년연장과 정치기본권 등 공무원 노동계의 숙원은 여전히 미해결 과제다. 다만 이재명 정부가 해당 과제들을 국정과제로 제시하고, 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를 강조하면서 정책을 추진할 환경이 넓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장의 기대감도 높아졌다. 이러한 변화 속 신동근(51·사진) 공무원연맹 신임 위원장이 지난 2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는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연맹 사무실에서 신 위원장을 만났다. 그는 “연맹은 도약해야 할 시기”라며 “한국노총과 공무원연맹의 장점과 경험을 잘 살려 정년연장을 연내로 힘있게 추진할 것”이라
한국지엠이 철수설에 다시 스스로 불을 지폈다. 최근 정비 직영서비스센터 9곳을 올해 말까지만 운영하고 내년 2월15일자로 모두 매각한다고 노조에 통보했다. 지난 5월 같은 발표를 한 뒤 노조와의 협상 과정에서 원점 재검토 수준으로 가까스로 합의하고, 조인식을 열어 서명까지 한 게 지난달 23일인데 손바닥 뒤집듯 합의를 위반한 셈이 됐다. 꺼질 만 하면 장작을 넣고, 불쏘시개로 헤집어 철수설을 되살리는 사용자 덕분에 또다시 한국지엠 공장은 다시 불안감이 엄습한다. 는 지난 14일 안규백(47·사진)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 국장급 전보 △이창길 충북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2025년 11월17일 시행
전태일 열사 55주기를 맞아 양대 노총이 한목소리로 불안정 노동자 권리 보장을 선언하며 전태일 정신 계승을 강조했다. 한국노총은 하청노동자 권리 회복을, 민주노총은 초기업교섭 확대와 작업중지권 쟁취를 약속했다. 전태일노동상은 문길주 전남노동권익센터장이 수상했다.민주노총 “초기업교섭·작업중지권 쟁취”한국노총 “하청노동자 권리 회복”전태일재단(이사장 박승흡)과 전태일시민행동은 13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모란공원에서 55주기 전태일 추도식과 33회 전태일노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추도식 푯말은 ‘오늘의 전태일들과 함께! 11월13일
■ 국장급 전보△편도인 직업능력정책국장■ 국장급 파견△양정열 경제사회노동위원회2025년 11월13일 시행
빈소 : 이대서울병원장례식장 9호실 발인 : 11월14일(금) 오전 6시30분 장지 : 서울추모공원(1차), 분당메모리얼파크(2차) 연락처 : 02-6986-4440(장례식장)
‘런던베이글뮤지엄 과로사 의혹’을 연속보도한 본지 정소희 기자가 언론노조 민주언론실천위원회가 주관하는 민주언론실천상을 받았다. 언론노조 민실위는 11일 오후 서울 중구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올해 10월 민주언론실천상 시상식을 열고 정 기자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는 유명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20대
■ 과장급 전보△신욱균 인천고용센터소장■ 팀장급 전보△신백우 직업건강증진팀장2025년 11월10일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