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추미애)가 본격적인 노동부 추경안 심사를 시작한 가운데 16일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에 이어 17일 전체회의에서 의결을 앞두고 있다. 야당들은 정작 필요한 사업보다 필요하지 않은 사업에 돈이 새고 있다며 전액삭감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지원 등 이번 추경안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비도 추가 요구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추미애)가 15일 오후 노동부 소관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 착수한 가운데 이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지원이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날 민주당은 정규직 전환 중소기업에 대해 직접적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현재 1인당 월50만원씩 20만명 대상으로 올 하반기 동안 총 6천억원을 지원해야 한다는 당론을 채택하고
한나라당 지도부 내에서 비정규직법 개정을 둘러싼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1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13일) 비정규직법 개정에 대한 정책의총 결과에 대해 “의총 의견의 대세는 4년 유예”라고 말하자, 안홍준 제5정조위원장이 “4년 유예로 보도돼 버리면 우리 입지만 좁아진다”고 우려를 목소리를 냈다. 이날 홍 대표는 “어제
정부와 한나라당이 지난해 사회적 논의기구에서 합의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이달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공무원노동계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가 발의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수용하기로 하고 4월 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청와대도 공무원연금 재정적자 증가 등을 이유로 원안
지난 10일 한승수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비정규직법과 전임자임금·복수노조 문제가 거론돼 눈길을 모았다. 이날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전임자급여 금지는 현실적이지 못하다"며 "급여를 줄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300인 미만 사업장이 전체의
조선일보가 장자연 리스트와 관련해 지난 9일 MBC ‘100분 토론’에서 자사 대표이사의 실명을 거론한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12일 “침묵의 카르텔을 깬 국회의원과 언론을 본보기 삼아 국민들의 입을 틀어막겠다는 것”이라며 “국민의 헌법상 기본권인 알권리를 보장하고 국회의원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언론의
한나라당이 비정규직법 관련 당론결정을 위한 사전정지 작업에 들어갔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9일 오전 주요당직자회의에서 “한나라당은 다음 주에 4월 정기국회 최대현안이 될 정책방향과 관련한 정책토론을 갖기로 했다”며 “비정규 노동자 문제도 전 의원과 정책토론을 가진 뒤 당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 대표는 "야당과 노동계의
국회는 8일 본회의를 열어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을 벌였다. 여야는 정부의 일자리 대책과 추가경정예산안의 적절성 여부에 대해 지적했다. 한나라당 허범도 의원은 정부의 청년실업 대책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허 의원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공공근로나 인턴제가 있으나 적재적소의 장기적 직업으로 가능한 것
연윤정 기자 ⓒ 매일노동뉴스 위기에 처한 신문산업을 구하기 위해 재정지원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언론노조·한국기자협회·민주당은 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신문산업 보호·육성을 위한 정부와 정치권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오늘 신문의 날을 맞은 신문업계는 먹구름이 가득하다”며 “신문사가 심각한 경영위기에 처해 이대로라면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울산북구 후보단일화와 관련한 공식입장을 8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두 당은 수차례 진통 끝에 지난 6일 극적으로 후보단일화 협상을 타결했지만, 이어진 실무협상이 갑작스레 중단되면서 당초 7일 오전으로 예정된 합동기자회견을 열지 못했다. 진보신당은 이날 새벽 0시께 발표한 공식입장에서 “실무협의를 시작하기도 전에 민주노동당이 ‘세
국회는 6일 본회의를 열어 한승수 국무총리와 관계 장관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였다. 박연차 리스트·인권위 축소·북한 로켓 발사 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곽정숙 민주노동당 의원은 “박연차·장자연 리스트로 사회가 들썩거리고 청와대 행정관은 성매매 로비를 받고 경찰청장은 성접대 옹호 발언을 했다”며 “부정부패 비리 연루 정·관계
야권과 시민사회가 다시 반MB전선 결집에 나섰다. 민주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 등 야 4당과 시민사회단체는 2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공안정국 조성과 언론 탄압 중단'을 요구했다. 이날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이명박 정권 1년이 지났지만 경제는 무너지고 언론자유와 민주주의, 남북문제는 파탄지경”이라며 “우리가 하나 되
최근 기획재정부가 영리병원 도입 등 의료민영화를 재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곽정숙 민주노동당 의원과 40여개 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건강연대는 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기재부에 방침 철회를 촉구했다. 곽 의원은 “지난해 우리는 의료민영화에 반대하는 국민의 뜻을 촛불을 통해 분명히 확
4월 임시국회가 결국 파행 속에서 시작했다. 국회는 1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당초 여야 원내대표단이 합의한대로 지난 2월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14개 법안 등을 처리하는 등 순조롭게 시작하는 듯 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한승수 국무총리는 이명박 대통령의 ‘추경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 대독을 통해 “정부가 추경안이 확정되는 대로 최대한 신속히
저소득층일수록 경기침체에 따른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생계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예산정책처는 1일 1982~2007년 ‘가계동향조사’를 분석한 것을 토대로 ‘가계의 소비구조·소비불평등· 한계소비성향의 변화와 정책시사점’이란 보고서를 펴내 이같이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불평등도에 대한 소비항목별 상대적 기여도를 측정한
청와대 행정관의 성접대 로비사건에 대해 국회 여성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한나라당 여성위원장, 여성단체 관계자들이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국회 여성위 야3당 의원들은 3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직자가 직무상 관련이 있는 업체로부터 향응을 받은 것도 도덕적으로 용납할 수 없지만 성접대까지 받은 것은 최고 권력기관의 성뇌물 수수사건에
4월 임시국회가 1일 시작되는 가운데 여야는 국회 전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여야 3개 원내교섭단체는 31일 오후 원내수석부대표 회담을 갖고 진통 끝에 4월 국회 세부일정에 합의했다. 이에 따르면 회기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이며, 1일 본회의에서 지난달 처리하지 못한 디지털전환법과 저작권법 개정안 등 14건의 법률안을 처리키로 했다. 이어 6~
지난해 경제위기 국면에서도 국회의원 3명 중 2명은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27일 공개한 ‘2008년 말 기준 재산공개 변동내역’에 따르면 의원 292명 중 전년보다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64%인 186명으로 조사됐다. 상위 10명에는 한나라당 의원 8명이 포함됐고, 민주당 의원은 2명이었다. 반면 재산이 감소한 의
지하철 청소용역 일을 하는 한 여성노동자가 지난5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경제위기 책임전가 규탄 여성노동자대회'에 참여해 사회자의 말을 듣고 있다. 자료사진=정기훈 기자 ⓒ 매일노동뉴스 정부가 지난 27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2년간 최저임금제 폐지 등 한시적 규제유예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지자 정치권이 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재윤 의원이 지주회사에 노사협의회를 설치하는 내용의 근로자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근참법) 개정안을 26일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에는 강성천·이화수 한나라당 의원 등 환노위 여야 의원이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재윤 의원은 "지난 99년 지주회사 허용 뒤 대기업들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며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