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유치원의 방과후 과정과 방학 일과를 담당하는 유치원방과후전담사 2명 중 1명은 인력부족으로 휴게시간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공무직인 이들이 인력 충원 및 노동조건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학교비정규직노조는 12일 오전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유치원방과후전담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노조는
올해 1학기 늘봄학교에 투입된 강사 중 절반은 현직 교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교사들은 교육부가 무리하게 늘봄학교를 추진하면서 교사들이 강사로 투입돼 수업준비와 교육과정 진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늘봄학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설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권순원)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인사노동MBA 1기 입학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입학식에는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을 비롯해 권순원 원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장윤금 총장은 “창학 118주년을 맞이하는 숙명의 창학정신을 이어 새로 100년을 준비하는 자세로 인사노동MBA 전공을 신설했다”며 “대한민국 산업현장 곳곳에서 오늘의 현실을 더 나은 미래로 이끌어 가기 위해 신입생들이 노력과 책임을
교권보장이라는 사회적 요구를 촉발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사망 교사 A씨의 순직이 인정됐다. 27일 교사유가족협의회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이날 A씨 유족에게 순직 인정 사실을 통보했다. 서이초에서 1학년 담임을 맡던 A씨는 지난해 7월18일 교실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채 발견됐다. 임용된 지 수년이 채 지나지
전교조·교사노조연맹·한국교총 등 100개 교원단체·교원노조가 지난해 사망한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순직을 인정하라며 교원 순직 인정 제도의 근본적 개선을 요구했다.전교조·교사노조연맹·한국교총 등 6개 교원단체는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이초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을 순직으로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교권침해에 따른 희생을 정부가 공인하라는 요구다.지난해 7월 임용 2년을 맞은 초임교사 A씨가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실 내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해당 교사는 생전 담임 반 아이들 간 갈등으로 고충을 겪은 것으
지난해 교권 추락 논란을 촉발한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과 관련해 교사들이 순직 인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 교사들의 자발적 모임인 전국교사일동은 이달 17일 서울 종각역과 을지로입구역 일대에서 12차 교사 집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교사들은 서이초 교사의 순직 인정을 요구하고 정부의 늘봄학교 정책을 규탄할 예정이다. 인사혁신
정부가 올해 2학기부터는 모든 초등학교에서 희망하는 1학년 누구나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교육부는 5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신우초등학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의 ‘늘봄학교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민생토론회는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 주제로 아홉 번째로 개최됐다.
학교비정규 노동자들이 늘봄학교 2024년 2학기 시행을 앞두고 근무여건과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학교비정규직노조와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는 1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당국은 안정적 인력확충과 학교비정규직 근무여건 및 처우개선 세부계획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교육부는 올해 2학기부터 모
교육부가 2024년 2학기부터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 1학년생이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력과 장소를 마련한다고 발표했지만 현장의 반발이 극심하다. 지난 주말 초등교사노조가 주말 집회를 한 데 이어 전교조는 전국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교조(위원장 전희영)는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이 등교할 때 휴대전화를 수거하고 일과시간 동안 소지·사용을 금지한 학교에 학생들의 일반적 행동의 자유와 통신의 자유가 과도하게 제한되지 않도록 학교생활규정을 개정할 것을 권고했으나 A학교장이 불수용했다고 국가인권위원회가 23일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해당 학교장은 해당 규정이 면학 분위기 조성, 사이버 범죄 예방, 교권보호
추계예술대학교가 수강생 모집 저조 등을 이유로 글로벌문화예술교육원(현재 폐원) 전임교수와의 계약을 해지한 것은 부당해고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사업 폐지를 위해 행하는 통상해고로 볼 수 없고, 긴박한 경영상 이유로 인한 해고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학령인구 감소와 경영악화를 이유로 한 교육현장 감원 사건에서 부당해고 여부를 판단하는 이정표가
지난해 9월 교육부가 교권 보호를 위해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을 즉각 교실 밖으로 분리조치하는 내용의 고시를 발표했는데 분리조치에 필요한 예산과 인력이 지원되지 않아 분리 공간 배정을 두고 현장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8일 “교육당국은 학생 분리조치 공간을 둘러싼 갈등을 방관하지 마라”고 밝혔다. 지부에 따르면 지난 4
서울시교육청이 교육활동 보호와 교권침해 대응을 총괄하는 ‘교육활동 보호팀’을 본청에 신설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2024 서울교육 주요 업무’를 발표했다. 서울교육청은 공동체형 학교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의 현장
전문상담교사 상위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경력 산정에서 시간제 기간제 교원의 경력을 인정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 권고가 나왔다. 3일 인권위에 따르면 진정인은 기간제 교원에 이어 주 35시간 시간제 기간제 교원으로 3년 이상 초·중등학교에서 근무했다. 시간제 기간제 교원 근무경력을 포함해 3년 이상 경력이 있으면 전문상담교사 1급 자격증 취
도입부터 논란이 많았던 늘봄학교 정책이 올해부터 전국으로 전면 확대 시행한다. 현장 교사들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다. 1년 동안 시범사업을 했지만 여전히 법적 근거조차 없어 현장의 혼란만 야기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초등교사노조는 2일 성명에서 “법적·제도적 장치 없는 늘봄학교의 파행 운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늘봄학교는 오후 5
서울 중구청과 서울시교육청이 돌봄교실 주체를 두고 줄다리기하는 사이 기간제 돌봄교사들이 해고 위기에 처했다. 전국돌봄서비스노조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초등 기간제 돌봄교사 정규직 전환을 촉구했다. 중구는 직영으로 초등 돌봄교실과 돌봄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직영 돌봄사업은 2019년 지
경남지역 청소년 2명 중 1명은 노동자라는 말에 거부감을 느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어떤 직업을 노동자라고 인지하는지를 물었더니 건설 일용직이라는 답변이 90%로 나타났다. 노동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경남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와 창원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2023 경남청소년 노동인권의식 및 실태조사’
지난 7월18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임용 2년 차 젊은 교사가 교실 안에서 목숨을 끊었다. 서울교사노조에 따르면 고인은 담임을 맡은 반 학생들 간 갈등으로 생전 어려움을 호소했다. 추모 열기가 시작됐다. 교육 현장에서는 ‘문제가 곪을 대로 곪았다’는 말이 나왔다. 교사들은 학교가 교육이 불가능한 공간이 됐다고 호소했다. 학교나
서울시의회가 서울특별시 학생인권 조례를 폐지하려고 하자 전국 9개 시·도 교육감이 조례 폐지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회는 학생인권 조례 폐지를 중단하라”고 밝혔다.당초 8명의 시·도 교육감(서울·인천·광주·울산·세종·충남·경남·제주)이 입장문에 서명했으나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이 이날 오전 입장 발표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9명이 됐다.국민의힘이 다수인 서울시의회는 학생인권 조례 폐지안을 발의했다. 이에 260여개 시민·사회
충청남도의회가 전국 시·도 최초로 학생인권 조례를 폐지하자 충청남도교육감의 재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녹색당과 청소년녹색당, 충남녹색당은 18일 “조례의 목적은 ‘모든 학생이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며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조례 복원을 촉구했다. 2020년 6월 제정된 충남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자유권, 평등권, 참여권 등과 같은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7월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비롯해 교실 내 교권 추락 문제가 드러나자, 학생의 권리 축소, 학생인권조례 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