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조노벨분체도료㈜ 노조간부가 관리자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병원에 입원해 논란이 예상된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분체도료(분말 형태 페인트) 생산업체인 악조노벨은 올해 6월에도 관리자가 현장에서 유해가스 냄새를 지적한 지회 대의원에게 쓰레기통을 집어던지고 욕설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2일 화섬노조 악조노벨지회(지회장 이현목)에 따르면 이현목 지회장과 조합원
최근 매각이 결정된 동양시멘트의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공장 앞 농성에 들어갔다. 기업 매각에 앞서 고용노동부 결정대로 사내하청 노동자를 직접고용하고, 부당해고 문제를 먼저 풀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노총 강원영동지역노조(위원장 최창동) 조합원 54명은 30일 오전 동양시멘트 삼척공장 안에서 삼표컨소시엄의 기업실사단을 저지하기 위한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기아차 노사가 사내하청 정규직화를 위한 특별교섭을 재개하기로 결정하면서 30일로 50일째를 맞은 사내하청 노동자 최정명(45)·한규협(41)씨의 고공농성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씨와 한씨는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광고탑에서 "모든 사내하청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는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30일 금속노조 기아차지부에 따르면 지부는
기술 먹튀와 대량해고로 논란이 된 하이디스테크놀로지의 정리해고가 정당하다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판정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30일 금속노조 하이디스지회(지회장 이상목)에 따르면 경기지노위는 지회가 지난 4월 접수한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29일 기각했다. 하이디스는 2014년 8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특히 광시야각 원천기술(F
보건의료계 노사가 산별중앙교섭에서 내년도 임금인상률을 두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보건의료계 노사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태영아트홀에서 4차 산별중앙교섭을 열었다. 지방의료원·민간중소병원 사측 교섭대표단과 특수목적공공병원 사측 2곳은 보건의료노조 교섭단과 노조 안 전체에 대해 심의한 후 의견을 개진했다. 노조가 제시한 내년 임금인상률은 6.8%이다
기업상장을 앞둔 티브로드 협력업체들이 노동자들의 임금을 체불하고 임금을 삭감해 물의를 빚고 있다. 29일 희망연대노조 케이블방송비정규직티브로드지부(지부장 이영진)에 따르면 티브로드 한빛방송 소속 한빛동부기술센터를 운영하는 (주)에이에스케이블이 임금 일부를 미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업체는 지난 3월 매출부족을 이유로 직원들의 연장근로를 축소한 데 이
소망교회(담임 김지철 목사)가 청소·시설관리 노동자 임금을 체불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노동자들이 진정을 낸 지 8개월만이다. 29일 공공연맹 소망교회지부(지부장 전승문)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강남지청은 지난 15일 김지철 소망교회 담임목사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지부는 지난해 12월 김 목사와 소망교회
"제가 30년차 간호사인데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 막말을 듣고 정신과 진료를 받았어요. 그게 저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게 또한 처참한 현실입니다." 홍명옥 보건의료노조 인천성모병원지부장은 참았던 눈물을 보였다. 그는 "지난 4월 병원 관리자들로부터 집단괴롭힘을 당한 뒤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고 했다."
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종식을 선언했다. 지난 5월20일 첫 환자 발생 이후 69일 만이다. 확진환자가 남아 있고 정부 대응과 삼성서울병원을 둘러싼 의혹이 규명되지 않아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정부, 메르스 후속관리체계로 전환황교안 국무총리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메르스 대응 범정부 대책회의를 열고 "이제는 국민
협력업체 수수료 후려치기와 노사상생협약 무시로 갈등을 겪고 있는 티브로드홀딩스가 상장 작업을 본격화하면서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티브로드가 기업공개(IPO)로 방송공공성 침해와 노동자 착취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티브로드 상장 추진의 의미와 유료방송 정상화·공익성 강화
정부가 27일 발표한 '청년 고용절벽 해소 종합대책'에 대해 청년·시민사회·노동단체는 어떻게 평가했을까. "정부가 원하는 정책에 '청년'을 끼워넣었다. 추상적이고 기존 대책을 재편집하는 데 그쳤다"는 혹평이 쏟아졌다. 이날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교육·보건·보육 등
전국활동보조인노조가 장애인 활동지원 수가 현실화를 위한 행동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전국활동보조인노조는 '활동지원 수가 1만원'을 위해 이르면 이번주부터 장애인단체·활동보조인 단체들과 기획재정부에 의견서를 전달하고 국회 토론회를 비롯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장애인 활동지원사업은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 보장을 위해 2007년 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가뭄 피해 복구를 목적으로 제출됐다는 추가경정예산안 11조5천여억원이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정작 감염병 예방과 피해보상 예산은 대폭 삭감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메르스 추경예산안을 심의했다. 그 결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의결한 감염병 전문병원·연구병원
기초연금이 시행 1년을 맞고도 빈곤노인에게 '줬다 뺏는' 식의 문제점을 여전히 개선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운영위원장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초연금 1년, 문제점과 해법' 토론회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는 2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빈곤노인기초연금보장연대와 양승조 새정치민
집회에서 센터 대표를 욕했다며 조합원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LG유플러스 서비스센터가 노사가 맺은 협약과 달리 고소를 취하하지 않고 오히려 당사자에게 감봉과 전보 징계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노조와 지역시민·사회단체가 "노조 탄압"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23일 희망연대노조 LG유플러스비정규직지부에 따르면 LG유플러스 강북·성북·도봉센터 소속 수리기사 조
"처음에는 감염관리가 중요하다느니 국립중앙의료원이 그래서 중요하다느니 그렇게 떠들고, 다 해 줄 것처럼 얘기했죠. 이제 그런 얘기는 쏙 들어갔어요. 에볼라 때도 그랬어요. 보상요? 일하는 사람들은 그냥 일회용품처럼 소진된 거죠."국립중앙의료원에서 만난 간호사 김은영(37·가명)씨의 얼굴이 영 밝지 않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중동호
LG유플러스 협력업체 노사가 임금·단체협약 체결한 지 3개월이 넘도록 협약을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력업체 서비스기사들에 대한 생계대출은 한 건도 이뤄지지 않았고, 고용보장 약속도 어기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21일 희망연대노조 LG유플러스비정규직지부에 따르면 LG유플러스 협력업체들은 조합원 517명이 신청한 생계지원대출금을 단 한 명에게도
청년고용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시 임금피크제를 언급했다.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청년일자리 확대 계획도 밝혔다. 최 부총리는 20일 오후 천안시 성정동 천안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한 데 이어 천안 한국기술교육대에서 미취업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최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청년 고용절벽 해소 종합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미국·독일의 청년고용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청년고용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이달 20일 발표한 '주요국과 우리나라의 청년층 고용상황 평가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2004년 45.1%에서, 올해 6월 41.4%로 하락했다. 반면 경제협력개발기구(O
사학연금 가입자단체들이 사학연금공단이 구성한 사학연금 제도개선위원회에 불참하기로 했다. 이들은 사회적 협의기구 구성을 촉구하고 있다. 사학연금제도 개선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사학연금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여당의 들러리가 된 사학연금 제도개선위 회의 참여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합리적인 논의를 위해 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