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는 20일 오후 천안시 성정동 천안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한 데 이어 천안 한국기술교육대에서 미취업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최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청년 고용절벽 해소 종합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정부 정책을 청년고용 친화적으로 재편하겠다"며 "청년고용을 늘리는 기업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 세대 간 상생고용 지원을 통한 임금피크제 확산, 노동시장 개혁을 통한 노동시장 유연성 확보에도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단기간에 청년 일자리 확보 여력이 있는 분야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공공부문에서 포괄간호서비스를 통한 간호인력 채용, 어린이집·유치원 교사 채용을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대학과 고용현장의 거리를 좁히고자 5~10년 뒤 전공별 인력수급 전망에 따라 대학 학사구조를 개편하고, 기업맞춤형 교육, 일·학습 병행제 확산 계획도 내놓았다. 그는 "중견기업 인턴, 대기업 직업훈련 제도를 새로 도입하고 규모를 각각 5만명으로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