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의 여파로 일본 내 상당수 제조업체들이 가동을 중단하는 바람에 일본산 부품의 국내 조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일본 내 주요 자동차업체의 휴업으로 국내 자동차업계가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과 달리 외국산 부품 의존도가 높은 국내 업체의 속이 타 들어가고 있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뒤 14일부터
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대표지회장 김봉갑)가 파업 돌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 광주본부와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는 21일 오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탄압 중단과 성실교섭 이행”을 촉구했다. 이들은 “곧 망한다던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35% 이상의 생산 증가와 2천499억원이라는 엄청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노동
앞으로 중국에서 전자·자동차·화장품·건설 등의 산업이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경종 주중한국대사관 상무관은 21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상의 주최로 열린 ‘중국 정책변화와 우리기업 대응방안 설명회’에서 “앞으로 5년간 중국의 정책방향을 결정하는 중국 전국인민대표자회의가 지난 14일 막을 내렸다”며 “중국은 기존의 양적성장
검찰이 단순 시위 등에 참가한 노동자들을 상대로 구속영장 신청을 남발하고 있다. 20일 민주노총 법률원(원장 권두섭)과 금속노조 법률원(원장 송영섭)에 따르면 이달 들어서만 노동자 8명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법원에서 기각됐다. 정리해고 철회와 복직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의 집단행동을 차단하기 위해 검찰이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자료사진=정기훈 기자 ⓒ 매일노동뉴스 “공세적이면서도 수세적인 조직 전략을 만들어야죠.” 박유기(45) 금속노조 위원장의 말이다. 복수노조 시행을 앞두고 노조의 복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어진 대답이다. 공세적으로 조직 확대에 나서되, 제2노조의 출현이 우려되는 노조 내 취약 사업장에서는 조직 방어에 힘을 기울이겠다는 뜻이다. 가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지부장 이경훈) 선전홍보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 ‘선전담당자 역량강화 수련회’가 지난 17~18일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울산공장·전주공장·아산공장·판매·정비 위원회 소속 선전홍보 간부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수련회에는 관계자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했다. 정기훈 기자 ⓒ 매일노동뉴스
지난 11일 발생한 대지진과 쓰나미 피해,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 등으로 일본 전역이 슬픔에 잠긴 가운데 일본 노동계가 재해 예방체계 구축과 피해 복구, 추가 원전사고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7일 국제노동계에 따르면 일본 전국노조연락협의회(전노협)는 지난 14일 펴낸 ‘전노협 팩스정보’를 통해 ‘토호쿠 간토 대지진 대책본부’를 설치해 의
고용노동부가 17일 ‘외국의 사내하도급 파견 현황 및 제도 실태조사’ 연구용역보고서를 언론에 공개했다. 지난 11일 를 통해 미리 공개된 내용에서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기간공(계약직) 활용 사례 등이 추가됐다. 노동부에 따르면 이번 연구용역은 노동부의 당초 업무계획에는 없었던 것으로, 지난해 11월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울산공장
DSC 터키공장 노동자들이 무더기 해고에 반발하며 집회를 벌이고 있다. 사진 출처=터키 금속노동자 노동조합연맹(BMS) ⓒ 매일노동뉴스 터키에 진출한 한국의 자동차부품업체인 (주)DSC가 노조에 가입한 현지 노동자 35명을 무더기로 해고해 논란이 되고 있다. 17일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에 따르면 DSC 터키공장은 지난달 21일 노동자
물가상승의 여파로 소비자 절반 이상이 저축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 등 5대 도시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최근 소비 동향과 전망 조사’를 실시해 1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물가상승으로 지출을 줄인 부분은?”이라는 질문에 저축(52.9%)·여행(44.3%)·의복구입(30.5%)·외식비(29.8%)·가족용돈(19.3%)·통신비(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가 정부와 경영계를 상대로 맞장토론을 제안했다. 고용노동부의 ‘외국의 사내하도급·파견 현황 및 제도 실태조사’ 연구용역보고서 내용을 통해 공개된 외국의 간접고용 활용 실태를 놓고, 노사정이 모여 논쟁을 벌여 보자는 것이다. 금속노조는 15일 오전 서울 정동 노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사정이 한데 모여 우리나라의 고용유
쌍용자동차가 기업회생절차를 마무리하고 새 출발한다. 지난 2009년 1월9일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지 2년2개월 만이다. 마힌드라&마힌드라와 쌍용차는 15일 오전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쌍용차의 대주주 지분 인수와 관련한 모든 절차를 완료해 쌍용차가 성공적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종결짓게 됐다"고 밝혔다. 파완 쿠마 고엔카 마힌드라
가 3월11일자로 단독보도한 고용노동부의 ‘외국의 사내하도급·파견 현황 및 제도 실태조사’ 연구용역보고서는 세계 주요국 주요업체들의 최신 고용 트렌드를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선진국들은 간접고용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거나,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유행에 한참 뒤처진 것으
“수면장애가 있는 사람은 건강에 치명적인 시한폭탄을 안고 사는 것과 같다.” 수면 결핍이 심장병과 뇌졸중에 의한 사망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영국 워릭대학의 프란세스코 카푸치오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난 8일 유럽심장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하룻밤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이고, 너무 늦게 잠자리에 들거
고용노동부가 ‘외국의 사내하도급·파견 현황 및 제도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하고도 3개월 넘게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민주노총이 14일 성명을 내고 “노동부가 의도적으로 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은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노동부나 사용자들은 그동안 사내하청 등 간접고용의 확산은 세계적 추세라고 주장해 왔지만,
현대자동차의 사내하도급 사용을 불법파견으로 인정한 법원의 판결이 이어지면서 사내하도급 사용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제조업 사내하도급 문제를 둘러싼 쟁점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우리나라의 고용경직성이 높은가 낮은가. 둘째, 외국은 어떤가. 경영계는 “우리나라의 고용경직성이 지나치게 높아 제조업 파견이 금지돼
경제5단체는 10일 오전 합동기자회견을 통해 “노동계는 사내하도급 관련 투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선진국들은 전(全) 업무에 파견을 허용하고 파견을 활성화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불법파견 문제의 의미가 사실상 퇴색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영계의 이러한 주장을 무색케 하는 정부의 용역보고서가 나와 눈길을 끈다.
현대자동차의 사내하도급 사용이 불법파견에 해당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영계가 노동계를 상대로 “사내하도급 문제를 투쟁 이슈로 활용하지 말라”며 관련 투쟁의 중단을 촉구했다. 대한상공회의소·무역협회·전국경제인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5단체로 구성된 경제단체협의회는 10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정기총회와 기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