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일하던 협력업체 노동자가 추락사했습니다.- 14일 광양시와 금속노조 포스코사내하청지회에 따르면 포스코 협력업체 M사에서 일하던 노동자 ㄱ씨(54)가 이날 오전 10시12분께 고로에서 나온 슬러지를 저장·이송하는 기계를 청소하던 중 추락했다고 하는데요.- 추락 후 40여분 만에 심정지 상태로 구출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사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자원화단지에 위치한 사외 협력업체로 고로 슬러지를 재가공해 포스코에 납품하는 업체입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 임명 철회하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과 관련
- 금융위원회가 산업은행 같은 국책은행들이 가지고 있는 알짜 거래처를 시중은행에 넘기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금융위 해명에도 파문이 계속 일고 있습니다.- 금융노조(위원장 박홍배)는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위가 금융공공성을 내팽개치고 있다”고 비판했는데요.- 박홍배 위원장은 “우량거래처 이관은 국책은행 죽이기이자 국부유출”이라며 “외국인이 금융지주회사 지분의 60~70%를 보유하는 시중은행 이익은 대부분 배당을 통해 해외로 빠져나간다”고 지적했습니다
- 집배원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도입된 초소형 전기차 상당수에 에어백이 장착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정사업본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우편물 배달용 전기차 1천310대 중 1천대가 에어백 미장착 차량인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우정사업본부는 오토바이 배달로 인한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2019년과 지난해에 총 1천310대의 초소형 전기차를 도입했습니다.- 전기차 700대에는 눈길과 빗길에서 미끄럼을 방지하는 브레이크 잠김 방지 시스템(ABS)도 장착돼 있지
- 대우조선해양에서 벌써 올해 두 번째 하청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7일 금속노조에 따르면 지난 1일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강원산업 용접노동자가 움직이는 평평한 작업대(스키드 정반) 사이에 왼쪽 발이 빠지는 끼임사고를 당했는데요. 허벅지 개방성 골절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5일 오후 사망했습니다.- 스키드 정반 이동시 작업자는 출입을 금지하는 작업규정이 있었으나 사고 현장에는 출입금지 표시나 출입을 통제하는 감시자도 배치되지 않은 상태였다는데요. 작업표준서도 구체적이지 않고 작업지휘자도 배치되지 않아 최소한의 안전
- 한국비정규교수노조가 사립대 강사처우개선사업비는 민생예산이라며 복원을 요구했습니다.- 노조는 6일 성명을 내고 “교육부가 사립대 ‘강사처우개선 사업비’를 ‘강사제도 기여대학 지원사업비’의 형태로 변경해 2023년 예산으로 편성했지만 정부의 예산 조정 과정에서 전액 삭감된 채 국회에 제출됐다”고 비판했는데요.- 강사처우개선사업비는 2019년 8월 대학 시간강사 처우개선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조성된 것입니다.- 노조는 당장 자체 재원으로 비정규교수의 퇴직금·방학 중 임금 등을 충당해야 하는 사립대학의 재정부담이
- 지난 4일 오전 1시30분께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불도저 등 공사 장비가 반입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민주노총은 5일 성명을 내고 “도둑처럼 한밤중에 사드 기지에 공사 장비와 미군을 반입시킨 윤석열 정부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주한미군과 국방부는 사드 기지에 매주 2~3차례 공사 자재와 인력을 반입해 왔습니다. 지난 6월부터는 반입 횟수가 주 5회로 늘어났는데요.- 이에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3일 윤석열 정부의 ‘사드 기지 정상화’를 규탄하는 범국민 평화행동을 진
- 슈퍼태풍 힌남노가 곧 한반도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19년 전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안긴 태풍 ‘매미’가 한반도에 상륙할 때 중심기압이 954헥토파스칼 수준이었는데요. 힌남노도 940~950헥토파스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힌남노 북상에 긴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인데요.-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에 노동자 사망 소식이 잇따랐었죠. 빗속에서 철근을 자르거나 가로수를 옮기다 감전사하고, 흙더미에 파묻히는 사고들이었습니다. 빗속에서 무리하게 작업을 하다 목숨을 잃게 된 것인데요.- 힌남노가 한반도를 지날 때는 작업 중 사망하는 소
-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토교통부가 마련한 ‘과로방지대책’을 민간 택배 4개사가 모두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전교조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는데요. 국토부가 지난달 26일 택배노동자의 추석연휴 이틀 전부터 배송물품 집화 제한을 통해 쉴 권리를 보장한다고 밝혔는데, 택배사들이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대책위는 “택배노조가 확인한 결과 8일부터 휴무를 실시하는 택배사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설과 추석 명절을 전후해
- 건설노조 타워크레인분과위원회(분과위원장 정민호)가 타워크레인 임대사들과 임금협상을 타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분과위는 “2001년부터 진행해 온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의 임금협상 역사상 중앙노동위원회 조정도 거치기 전에 무쟁의로 타결된 첫 사례를 만들어 냈다”고 강조했습니다.- 분과위는 임금협상을 통해 총액 대비 5.8% 인상에 사측 교섭대표단과 합의했는데요. 분과위와 109개 타워크레인 임대사는 지난 4월1일부터 교섭을 진행했고, 7월27일 9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8월24일부터 25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 각 지자체가 지방의료원 위탁운영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병원 현장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는 30일 성명을 내고 “지방의료원은 위탁하고 공공병원 인력과 기능은 축소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의료정책은 틀렸다”며 “지방의료원 위탁은 정부의 책임 회피다. 병원에 맡겨 놓고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으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경상북도는 김천·안동·포항 3개 지방의료원을 경북대병원에 위탁운영한다는 방침이고,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서산의료원을 서울대병원에 위탁하는 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는
- 합리적인 이유 없이 연령만을 이유로 임금을 깎는 임금피크제는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이 정착하는 것일까요? 중견기업인 대선조선 노사가 조선업계에서 최초로 임금피크제 폐지를 합의했다고 하는데요.- 29일 대선조선노조에 따르면 노사는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임금·단체협약을 이날 체결했습니다. 이 회사는 만 60세 정년은 보장하되 퇴직 전 몇 년간은 기존 임금에서 일부를 삭감하는 형태의 임금피크제를 운용하고 있었다는데요.- 이 회사는 지난해 동일철강을 인수하는 등 몸집을 키우고 있습니다. 2024년 상반기까지의 일감도 확보했다고 하는군요.
- 외국인력 취업정책 대상을 기존의 취업 관련 자격 외국인뿐 아니라 영주·결혼이민·재외동포 같은 취업 관련 자격 외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최근 고용동향브리프 2022년 6호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는데요. 비전문취업·방문취업 자격을 가진 상주 외국인 규모가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해 광·제조업 인력난이 장기화할 우려가 크다는 이유입니다.- 지난해 5월 기준 국내 만 15세 이상 상주 외국인은 133만2천명으로 2020년 5월과 비슷한 수준인데요.- 특히 코로나19가 확
- 공무원 노동계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사회복지 공무원의 인력부터 충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최근 생활고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수원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지자체들이 전수조사에 나서는 등 사회안전망을 재점검한다는 방침을 세웠는데요.- 공노총은 25일 성명서를 통해 “땜질식 공무원 동원계획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해답이 될 수 없다”며 “사회복지 공무원 인력부터 즉각 확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시·군·구 전 공무원을 동원해 일시에 발굴조사를 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가 필요
- 노동·시민·사회단체와 진보정당들이 ‘윤석열 정부 대형마트 주말 의무휴업 폐지 저지를 위한 공동행동’을 발족했습니다.- 공동행동은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의 건강권과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공동행동에는 서비스연맹과 재벌복합쇼핑몰입점저지전국비대위, 여성환경연대,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일과건강, 참여연대, 전국민중행동, 정의당, 진보당, 노동당 등이 참여했는데요.- 이들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은 중소상공인 생존권과 마트노동자 건강권 보호의 상징과 같은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충청남도 산하기관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준공무원이기 때문에 정치적 편향성을 가진 민주노총에 가입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부분이라 생각한다”는 취지로 지난 22일 말했는데요.- 공공운수노조는 23일 성명을 내고 “헌법이 보장한 노동 3권을 부정한 망언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의 발언은 부여·청양 긴급재난지역 선포 기자회견 자리에서 나왔는데요. 노조 충남출자출연기관노동조합협의회의 ‘일방적인 공공기관 통폐합 반대’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기자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 충남도가 최근 공공
- 22일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이 발표됐습니다.- 핵심 내용은 다양한 정책을 활용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100만명의 디지털 인재를 길러 내겠다는 것인데요. 대학이 교원확보율만 충족하면 디지털 분야 학부 정원을 늘릴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디지털 분야 맞춤형 고등학교인 마이스터고를 늘리고 직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채용연계형 직무교육 과정도 신설합니다. 초·중등교육에서는 컴퓨터언어(코딩)교육을 필수화하겠다는 정책도 내놨습니다.- 교
- 어느새 정기국회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진성준(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9월1일부터 12월9일까지 100일 동안 열리는 정기국회 일정을 지난 19일 확정했는데요.- 이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같은달 6일 민주당, 7일 국민의힘 순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대정부질문은 같은달 19일(정치), 20일(외교·통일·안보), 21일(경제), 22일(교육·사회·문화) 순으로 이어 갈 예정입니다.- ‘정기국회의 꽃’인 국정감사는 10월4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합니다
- 법원에서 부당해고를 인정받은 MBC 방송작가 2명이 방송지원직이 아닌 제대로 된 원직복직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18일 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는 이날부터 MBC 사측에 방송작가 2명에 대한 복직 협상을 요구하는 출근길 1인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달 14일 서울행정법원은 이들 방송작가를 근로기준법상 노동자로 보고 해고가 부당하다고 판결했습니다. 지난 8일 작가 2명은 사측의 지시로 출근을 한 뒤 인사팀 관계자와 면담했지만 복직 관련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하네요.- 사측은
-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박 전 회장이 이사장으로 재임 중인 금호문화재단은 아시아나 하청업체 아시아나케이오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데요. 공공운수노조 아시아나케이오지부는 그동안 박 전 회장이 ‘진짜 사장’이라며 엄벌을 촉구해 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재판장 조용래 부장판사)는 17일 특정경제범죄법상 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회장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고 박 전 회장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검찰 구형
- 대우조선해양 금속노조 탈퇴 투표 결과는 ‘부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회 조합원 4천726명 중 89.4%가 투표에 참여해 2천226명(52.7%)이 조직형태 변경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1천942명(46%)은 반대표를 던졌는데요. 조직형태 변경 의결정족수인 투표인원의 3분의 2에 미달해 최종 부결됐습니다.- 대우조선해양 일부 노동자들은 지난달 21일부터 이틀간 하청노동자 파업을 지지하는 대우조선지회에 반발해 조직형태 변경에 관한 의견을 묻는 투표를 진행했는데요. 개표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