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새 정기국회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진성준(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9월1일부터 12월9일까지 100일 동안 열리는 정기국회 일정을 지난 19일 확정했는데요.

- 이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같은달 6일 민주당, 7일 국민의힘 순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 대정부질문은 같은달 19일(정치), 20일(외교·통일·안보), 21일(경제), 22일(교육·사회·문화) 순으로 이어 갈 예정입니다.

- ‘정기국회의 꽃’인 국정감사는 10월4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합니다. 21대 국회 후반기 첫 국정감사인데요.

- 정기국회 기간에 안건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9월27일, 10월27일, 11월10일, 11월24일, 12월1일, 12월2일, 12월8일 열기로 했습니다.

-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이 상당히 늦었는데요. 국회의원들은 새로 맡게 된 상임위가 늦게 구성된 만큼 국정감사를 준비하는 데 시간이 빠듯할 것 같네요.

 

정의당·공공운수노조 ‘정의로운 전환’ 정책협약

- 공공운수노조와 정의당이 발전소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공공 중심의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해 지난 19일 정책협약을 체결했습니다.

- 정책협약에는 “조속한 시일 내에 발전소 비정규직의 공공부문 정규직화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는 조항과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노동전환 과정에서 발전소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하며, 공공성이 담보된 에너지 전환을 위해 노력한다”는 문구가 담겼는데요.

- 노조와 정의당은 노동자가 참여하는 공공 중심의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해 정의로운 산업전환TF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실무집행위 구성을 못 박았으니 양측이 어떤 성과물을 낼지 궁금해집니다.

 

“재난 불평등 도시 서울을 바꾸자”

- 코로나 너머 새로운 서울을 만드는 사람들(너머서울)이 최근 발생한 폭우 참사와 관련해 “노동자의 시민의 힘으로 재난 불평등 도시 서울을 바꾸자”고 촉구했습니다.

- 너머서울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시의회 앞에 설치된 시민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기후위기는 언제든 누군가의 삶을 파국으로 몰고 갈 수 있는 일상적 재난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 서울시는 폭우 피해를 막기 위해 반지하주택을 없애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는데요. 이에 대해 너머서울은 “주거 취약계층이 반지하주택에 거주하게 된 원인을 외면한 하석상대식 문제 해결 방식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기후재난을 막기 위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너머서울은 우선 기후재난을 가속화하는 근시안적인 규제완화와 개발 계획을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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