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국제노동기구(ILO), 고용노동부가 12월15~17일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청년, 지방정부, 그리고 일의 미래’를 주제로 ‘2025 국제노동페스타’를 개최한다. 플랫폼 산업과 AI 등장으로 노동의 형태가 바뀌고 단시간·비정규 일자리는 청년의 몫이 되고 있다. 국제노동페스타에서는 전 세계 청년들이 참석해 청년 일자리와 지방정부의 역할을 직접 모색한다. <매일노동뉴스>가 국제노동페스타의 주요 내용과 의미를 짚어본다. <편집자>
다음달 15~1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노동페스타의 ‘행사장 밖’ 부대행사도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를 ‘축제’의 의미로도 강조한다. 청년을 비롯한 노동자와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고 있다.
행사 기간 전시장 로비에는 ‘경기도와 세계 노동정책’을 소개하는 전시부스와 ‘일의 미래-체험으로 만나는 괜찮은 일자리’ 주제의 체험형 부스가 운영된다.
전시부스에는 국제노동기구(ILO) 국제청년참가단이 소개하는 70개국 각국 굿즈, 경기도 노동행정 및 노사민정협의회 사업현황, 경기도노동단체연대회의 사업, 한국비정규직노동단체네트워크 및 공익노동재단 소개로 구성된다.
체험·참여부스에서는 게임·웹툰·타투·VR 안전체험·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노동의제를 접할 수 있다. 좀 더 살펴보면 산업안전 VR을 통해 안전수칙·사고예방 등을 체험한다. 벤치에 앉은 전태일과 사진을 찍고 풀빵을 직접 구워 나누며 전태일의 ‘풀빵정신’을 생각한다. 경기도 캐릭터 ‘봉공이’ 인형을 참가자가 직접 바느질로 마무리해 키링을 제작하고 가져갈 수 있게 한다. 타투 합법화 투쟁사를 공유하면서 헤나타투 체험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웹툰·게임·애니산업, 경기도 일자리재단 취업컨설팅도 체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