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1주 만에 50%대 중반을 회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7~21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 2천523명(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을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응답률 4.8%)으로 진행한 조사결과를 24일 공개했다.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조사(54.5%)보다 1.4%포인트 상승한 55.9%를 보였다. 부정평가는 전주(41.2%)보다 0.7%포인트 하락한 40.5%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11월1주 56.7%에서 지난주 54.5%로 하락했다가 1주 만에 55.9%로 다시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38.7%에서 41.2%로 상승했다가 40.5%로 다시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대통령의 중동·아프리카 순방 중 150조원 규모 MOU 체결 등 경제·외교 성과가 부각되며 주 중반까지 상승세를 이끌었다”며 “주 후반 코스피 3천900선 붕괴와 원·달러 환율 급등 등 국내 경제 불안 요인으로 지지율이 다소 하락하며 조정을 받는 양상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긍정평가는 TK(7.5%P↑), 호남(3.4%P↑), 여성(3.4%P↑), 30대(8.9%P↑), 20대(3.7%P↑), 70대 이상(3.4%P↑), 진보층(3.2%P↑), 농림어업(11.2%P↑), 학생(10.1%P↑), 무직·은퇴·기타(5.3%P↑), 가정주부(4.0%P↑)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모두 동반 상승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4명을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응답률 3.7%)으로 정당 지지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를 물은 결과, 민주당이 전주보다 0.8%포인트 상승한 47.5%로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국민의힘은 0.6%포인트 상승한 34.8%로 3주 만에 반등했다. 조국혁신당 2.9%(0.3%P↓), 진보당 1.1%(0.1%P↑), 개혁신당 3.8%(0.7%P↑)로 뒤를 이었다.

리얼미터는 “이재명 대통령의 중동 순방 외교성과와 경제회복 기대감이 당에도 이익으로 작용해 전반적인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의힘은 대장동 항소포기 규탄, 예산 포퓰리즘 비판 등 이재명 정부에 대한 견제 공세가 60세 이상 고령층과 보수층에서 결집 효과를 내며 반등의 기반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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