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경기도가 청소·경비 등 취약노동자 휴게권 보장 공론화를 위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경기도는 15일 “취약노동자 휴게권 보장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제도적 방안 마련을 위해 국회의원과 민간전문가가 함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송옥주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등 국회의원 41명이 공동주최하고, 경기도가 주관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참석한다.

김규식 경기도 노동국장이 ‘경기도 청소·경비 등 취약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사업’을, 남우근 시화노동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이 ‘노동자 휴게시설 관련 법·제도 개선 필요성’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임상혁 녹색병원장 사회로 김신범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부소장, 이용우 변호사(법무법인 창조), 전선미 공공연맹 조직실장, 김규석 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김경헌 국토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장이 토론한다.

토론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별도 방청객 없이 소셜방송 LIVE경기(live.gg.go.kr)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경기도는 민선7기 출범 이후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 총 108개 사업장 휴게시설 172곳을 개선했고 민간부문에서는 대학·아파트 휴게시설 57곳을 신설·개선했다. 올해는 149곳을 추가 개선한다. 올해 4~12월에는 도내 중소·영세기업 취약노동자 휴게여건을 실태조사한다.

한편 경기도는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 90% 지원 사업과 관련해 19일부터 신청을 접수한다. 신청기간은 1차 4월19일~5월14일, 2차 7월19일~8월13일, 3차 10월18일~11월12일에 걸쳐 이뤄진다. 대상은 배달업무에 종사하는 특수고용 노동자다. 경기도일자리재단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apply.jobaba.net)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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