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가 30일 "박근혜 즉각 퇴진, 재벌그룹 해체"를 촉구하는 총파업에 나서는 가운데 양대 노총 소속 전·현직 활동가들이 이를 결의하는 모임을 갖는다. 양대 노총 산별조직에서 활동하고 있거나 몸담았던 전·현직 활동가들이 참여한 '함께노동포럼'은 이날 저녁 7시 서울 양재동 한국교총 회관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노동계가 앞장서 200만 촛불시민의 목소리를
이마트가 단시간 근로자(파트타이머)의 병가제도와 휴양시설 이용에 대한 차별을 개선하라는 부산지방노동위원회의 시정명령을 거부해 논란이 되고 있다. 주당 32시간 미만 일하는 파트타이머들이 종일제 근로자와 비교해 겪는 차별은 중앙노동위원회 판정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이마트와 서비스연맹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25일 부산지노위 차별시정 판정에
은평·성동구를 비롯한 20개 서울시 자치구가 여성보육정책이 우수한 자치구에 선정됐다.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자치구 여성보육정책 추진 실태를 평가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실질적 성평등과 보편적 돌봄체계 등 2개 분야를 토대로 5개 항목과 11개 지표를 평가했다. 항목은 여성일자리, 여성 안전환경 조성, 안심보육환경 등 5개다. 보육
서울시가 일본 나고야와 홍콩 등 도시 8곳과 고령화사회 해법을 모색한다. 서울시는 '2016 고령친화서울 국제포럼'을 29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리는 이날 포럼에서는 영국 맨체스터·일본 나고야·홍콩 등의 사례가 소개된다. 맨체스터 시의회 사례를 비롯해 홍콩성공회 사회복지연합, 사회복지법인 세이산리카이 사례가 다뤄진다. 해외
정부가 28일 국정 역사교과서를 공개했다. 대다수 교육감들과 전국교직원노조는 "국정교과서를 즉각 폐기하라"고 반발했다. 이준식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종의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을 공개했다. 3종은 중학교 역사 1·2, 고등학교 한국사다. 국정교과서에 대해 이 장관은 “올바른 역사교과서는 학생들이 특정 이념에 치우지지
“근혜는 아니다. 근혜는 아니다. 아이 워너 위시 유 어 메리크리스마스.”지난 26일 밤 크리스마스 캐럴 펠리스 나비다(Feliz Navidad)가 서울 경복궁역 앞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 앞에 울려 퍼졌다. 첫눈이 왔지만 캐럴을 틀기는 이른 시기인데 말이다.5차 범국민행동에 참여한 촛불시민 100여명은 '펠리스 나비다'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와 교육행정기관에서 상시·지속업무에 종사하는 학교비정규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처우를 개선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직원의 채용 및 처우에 관한 법률(교육공무직법) 제정안이 발의됐다. 교육공무직법은 18·19대 국회에서도 발의됐지만 번번이 회기 만료로 폐기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이런 내용의
“한 사람이 열 걸음 가는 것보다 열 사람이 한 걸음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희망연대노조는 힘든 비정규직 투쟁에도 조합원은 늘어났고 조직은 단단해졌습니다.”이남신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은 비정규직 노동운동을 하고 있는 희망연대노조의 활동 성과를 이같이 설명했다. 이 소장의 말대로 희망연대노조는 큰 보폭으로 한 걸음을 걸었다. 간접고용
희망연대노조와 SK브로드밴드비정규직지부(지부장 이해조)가 실적 압박에 시달리다 발생하는 산업재해 사고를 막기 위해 통신업계의 건당 수수료 방식 임금체계를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건당 수수료제도를 운영하는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가 노조 요구를 수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노조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그룹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브로드밴드
청주지역 국립초등학교에서 조리원으로 일하는 구희정(41·가명)씨는 박근혜 게이트 뉴스만 보면 울화통이 터진다. 최순실씨와 관련한 내년 예산이 1천700억원 책정됐다가 전액 삭감됐다는 보도를 접한 뒤 참담함을 느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국립학교 비정규 노동자들의 차별개선을 요구할 때마다 “예산이 부족하다”는 말만 반복
매주 일요일 대형마트와 백화점 문을 닫도록 하고 시내면세점에는 월 1회 의무휴업일을 도입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김종훈 무소속 의원은 2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서비스연맹·전국유통상인연합회 등과 함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개정안은 대형마트의 영업제한 시간과 의무휴업일을 늘리고 백화점·시내면세점의 의무휴업일과 영업시간 제한
홈플러스·이마트·롯데마트 노동자들과 해고자들도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 행렬에 동참했다. 22일 마트산업노조준비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소속인 홈플러스노조·이마트노조·민주롯데마트노조 조합원들은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시국선언·피케팅을 하고 있다. 홈플러스노조 지역지부 30여곳은 직원식당에서 시국선언 서명을 받고 있다. 노조는 1천여명
박원순 서울시장과 문석진 시 구청장협의회장,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서울시정신보건전문요원의 장기 파업 문제 해결을 위해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로 48일째인 노조 서울시정신보건지부 파업 사태의 실마리가 될지 주목된다. 관련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만남에서 박원순 시장과 문석진 회장, 유지현 위원장은 시가 마련한‘서울시 정신보건 노동자의 현안
참여연대가 최저임금법 정부안 상정을 중단하라고 국회에 요구했다.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파견법)을 필두로 한 정부 발의 노동 4법을 고용노동소위(법안심사소위)에 상정하지 않기로 한 합의에는 환영 의사를 밝혔다. 참여연대는 21일 성명을 내고 "국회는 ‘재벌 민원성 법안’을 폐
금속노조(위원장 김상구)와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유지현)가 30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총파업에 참여하기로 공식 의결했다. 21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금속노조와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오후 각각 정기대의원대회와 비상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서울 강서구 KBS스포츠월드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연 금속노조는 '박근혜 퇴진 금속노조 총파업 방침
“지저분한 방을 청소하려고 하면 너무 지저분해서 그대로 놓아 두고 싶을 수도 있다. 그런데 청소를 끝냈을 때를 생각해 보자. 방이 깨끗해진 게 한눈에 들어와 후련할 거다. 적정임금제는 건설업에서 메스 역할을 할 것이다. 불법이 판치는 건설업이 투명해졌을 때 생기는 효과는 엄청나다.”피터 필립스(72·사진) 미국 유타대 교수
삼성전자가 백혈병 등 직업병 문제를 유리한 방향으로 해결하기 위해 미르·K스포츠재단과 최순실 모녀에게 돈을 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자가 각종 재단에 기금을 납부한 대가로 정부가 직업병 문제에 어떤 지원을 했는지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삼성전자에서 일하다 직업병
고용노동부가 한국발전기술을 비롯해 기업 227곳을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 급여 수준이 월평균 200만원 이상이거나 야근이 적고 복지수준이 높은 기업이다. 노동부는 17일 2차 청년친화강소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청년친화강소기업은 임금체불과 산업재해율 같은 7가지 결격요건과 임금·근로시간·복지혜택 수준을 고려해 선정됐다. 신입사원 기준 월평균 통상임
내년 예산안 국회 심의 마감일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비정규 노동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여야가 다음달 2일까지 내년 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원안이 본회의에 올라간다. 정부는 400조7천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이와 관련해 학교비정규 노동자들과 장애인 활동보조 노동자들이 "내년 예산안에 처우개
“적정임금제를 도입한 미국은 한국보다 6배 이상 건설시장 규모가 큰데도 건설업 사망자는 연간 800여명으로 한국과 비슷합니다.”피터 필립스 미국 유타대 교수(경제학)는 30개 주에서 운영하는 적정임금제의 장점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적정임금을 도입한 주에서는 2천달러 이상 연방정부 예산이 투입된 공공공사에 한해 적정한 임금을 지급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