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식품노조가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후보와 노동기본권 확대, 불평등 해소를 목표로 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노조는 29일 오후 민주노총 익산시지부에서 정책협약식을 열고 권 후보와 △초기업교섭 법제화 및 단체협약 효력확장 △노동 3권 보장 및 강화를 위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 △노동 3권 실현을 저해하는 교섭창구 단일화 제도 폐지 △노사자치 원칙 훼손하는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한도 폐지 △방위산업체·필수공익사업장 등 특수직종 노동자 노동 3권 보장 등에 함께하기로 했다.
또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직장내 괴롭힘 금지제도 실효성 개선 △유해물질 배출저감 제도 및 노후설비 안전관리 개선 △타투 합법화 △봉제 및 제화 종사자 등 사각지대 노동 보호를 위한 노동이력 증빙제 도입에도 합의했다. 노조는 지난 22일 권 후보 지지도 선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