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진보당

진보당이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 대해 “진보당 의원 3명이 80개의 성과를 내면서 노동과 기후, 민생 의제에 주력해 사각지대를 해소했다”며 “존재 이유를 증명했다”고 자평했다.

진보당은 28일 보도자료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정혜경 의원은 20개의 제도개선 등 변화를 이끌어 냈다고 봤다. 학교 급식노동자 폐암 문제를 지적하고, 조리흄 관리 기준 마련을 요구해 긍정 검토 답변을 받은 점을 비롯해 △반도체 공장에 취업해 1년 만에 간이 다 녹아내린 19세 노동자에 대한 산재승인 검토 요구 △특수고용 노동자 최저임금 및 고용보험 적용 확대 요구에 검토 약속을 받은 것을 성과로 내세웠다.

국토교통위원회 윤종오 의원은 17개의 제도 개선 등 변화를 끌어냈다고 봤다. 건설현장에서 사측의 불법행위를 단속하고 임금 직접 지급률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약속받은 점과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TIMS) 통계에 운송수입이 누락되는 등의 실태를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약속받은 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임대보증 취소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약관 개정과 소급 적용을 위한 노력을 약속받은 것을 대적표 성과로 꼽았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종덕 의원은 43개의 변화를 이끌어 냈다고 봤다. 어선 및 어선원 보험 당연가입 확대, 양식수산물재해보험 국고보조 지원 확대 등 농어민을 보호하는 대책 마련을 약속받고 △농협유통의 신규채용 노사합의 이행 점검 △식비·교통비 등 하나로마트 유통 기간제 비정규직 차별 개선 △항만공사에서 보안업무를 하는 노동자의 처우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끌어냈다고 했다.

진보당은 “성과를 낸 80개 중 28개는 노조와 시민사회, 지역단체 등 제보와 협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직접민주주의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치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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