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결과 노동계 출신이거나 노동계 지지로 4년간 지방정치를 할 당선자는 총 45명이다.
2일 한국노총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한국노총 출신 지방선거 당선자는 21명이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9명, 국민의힘 12명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당선자 명부를 살펴보면 기초자치단체장으로는 유희태 금융노조 전 기업은행지부 위원장이 민주당 공천을 받아 전북 완주군수로 당선됐다. 광역시도의원 비례대표로는 서울과 경기·경남·인천·대구·부산 등 지역본부 부의장들이 각 당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민주노총 출신이거나 민주노총이 지지한 당선자는 24명이다. 진보당 소속이 16명, 정의당이 8명이다. 민주노총과 진보정당인 정의당·진보당·노동당·녹색당이 지방선거를 대비해 손을 잡고 배출한 진보정당 단일후보 231명 중에서는 8명이 당선했다. 기초자치단체장은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당선자가 진보정당 출신으로는 유일하다. 광역시도의원으로는 3명이 배출됐다.
민주노총 출신 후보로 당선한 이는 6명이다. 금속노조 출신이 2명이고, 공공운수노조와 요양서비스노조·건설산업연맹·전남중소사업장연대노조 출신 당선자가 각 1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