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를 상대로 해고무효 소송을 제기,1심에서 승소했으나 미국 정부가 법원의 송달방식을 문제삼은 부당해고사건 항소심에서 법원이 주한미군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고법 민사합의16부(부장판사 이홍권)는 4일 홍모씨 등 2명이 미국정부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청구소송에서 “홍씨 등의 해고조처는 정당하다”며 원심을 깨고 원고패소 판결했다.
노동자·농민·지식 계급 등 중국의 전통적인 사회계층 분류방식을 뒤집은 중국 사회과학원의 사회계층 보고서가 최근 당국에 의해 발행 금지 조치를 당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 보고서는 중국의 사회계층을 사영기업주, 대·중형기업관리자 등을 포함한 10대 계층으로 분류, 사회주의 사회체제가 사실상 해체되고 있음을 보여준데다 특히 사회주의체제의 근간인 노동자,
육아와 직장일을 동시에 병행해야 하는 엄마들이 만성적 수면부족으로 직장 생활은 물론 가정생활에서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육아잡지 ‘엄마와 아기(Mother and Baby)’ 가 최근 24개월이하의 자녀를 둔 취업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결과 이들의 평균 수면시간은 5시간. 특히 4개월이하의 자녀를 둔여성의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 노조)은 3일 초대 노조위원장에 차봉천(55ㆍ국회사무처 6급) 전국공무원 직장협의회 총연합 위원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23일 경찰의 강제진압으로 위원장을 선출하지 못했던 공무원노조가 정식 출범하게 됐다. 공무원노조는 이날 전국 11개 지역에서 대의원투표를 실시, 과반수를 넘은 차 후보를 초대 위원장으로 선
“발전소를 지킨 사람들에게는 특별 휴가와 상여금을 준다더군요. 하지만우리가 받을 수 있는 건 뭐죠? ” 3일 오전 38일간의 긴긴 파업을 마치고 다시 작업장을 찾은 발전 노조원들의 표정에는 ‘얻은 게 없다’ 는 허탈감과 민영화, 징계 등에 따른 앞날의 불안감이 동시에 교차했다. 이 날 오전 오전 11시50분께 서울 마포구 당인 발전소에는 마지막까지
발전산업노조 파업사태는 관전포인트를 방용석(方鏞錫) 노동부 장관이라는 인물에 맞춰 복기해보면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는 묘미가 있다. 방장관은 노동문제에 있어 자타가 공인하는 ‘프로’ 다. 1970년대 원풍모방 파업사태를 주도했고 이후 노동운동판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이다. 반면 발전산업노조는 지난해 하반기 발전5사가 한국전력에서 떨어져
작업중 다쳐 치료중이던 외국인 노동자가 한국인에 맞아 고소하기 위해 경찰서를 찾았다가 불법체류자라는 이유로 출입국관리소에 넘겨져 수감되자 동료 외국인산재 노동자들이 경찰서에 몰려가 항의하는 등 거리시위를 벌이며 반발했다. 방글라데시인 리토(31)씨 등 팔 등에 붕대를 감거나 목발을 짚은 외국인 산재노동자와 인권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은 3일 낮 12
이종대 대우자동차 회장은 3일 "GM(제너럴 모터스)과의 대우차매각 협상이 막바지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며 "본계약 체결이 4월중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대우센터 빌딩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본계약 체결시기에 대한 예상이 여러차례 빗나갔지만 협상의 양과 질을 고려할 때 이달 안으로 매각협상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대우차 인수와 관련해 “노동쟁의를 1년에 5일 이상 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본계약에 명문화할 것”을 새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막바지 매각협상에 또 다른 논란이 되고 있다. 대우차 노조의 최종학 대변인은 3일 “GM은 전 세계 자사의 사업장에서 벌어지는 노동쟁의가 연간 5일을 넘지 않는다며 이 내용을 본계약에 명문화할 것을
민주노동당이 ‘색깔논쟁’ 의 심판을 자처하고 나섰다. 민주노동당 이상현(李尙炫) 대변인은 3일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의 “급진세력이 좌파적인 정권을 연장하려 하고 있다”는 발언과 관련, “이전총재가 당 예비경선에서 보수층을 겨냥한 득표전략의 마각을 드러냈다”고말했다. 이대변인은 “이전총재의 발언은 건전한 정책대결이 아니라 색깔논쟁으로 반사적 이익을
“당신은 8개월 뒤에 해고될 예정입니다. 그러므로 회사를 다니면서 지금부터 새 직장을 알아보십시오. ” 2000년 2월 8일 한국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의 서울 구로동 공장 직원 150여명은 윤승기(尹勝基) 사장으로부터 공장폐쇄라는 청천벽력같은 통보를 받았다. “눈앞이 캄캄했죠. 10년 넘게 다닌 회사로서 내가 애정을 가졌던 만큼이나 배신감이 들었습니다.
최근 경기호전과 맞물려 채용시장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업체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기업 채용공고 및 이력서를 분석한 결과, 3월에 등록된 채용공고수는 3만3,49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2,87건)에 비해 177.1%나 늘어났다. 또 구직자 대비 채용공고
앞으로 각 대학 졸업자의 전공ㆍ계열별 취업률을 매년 공개하는 방안이추진된다. 대통령 자문 교육인적자원 정책위원회(위원장 배무기ㆍ裵茂基)는 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인적자원개발 정책보고서를 김대중(金?中)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위원회는 교육과 노동시장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각 대학이 매년 전공ㆍ계열별 취업실태를 공표하는 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 임원진, 전원 사퇴-4월 8일 중앙위 결정키로 민주노총이 발전노조 파업과 관련한 노정합의서를 전면 폐기하기로 했으며 총연맹 임원진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하기로 했다. 이로써 노정합의서 문제로 촉발된 민주노총의 위기가 극심한 안개정국으로 빠져들었다. ▶ 중앙투본 결정사항 보기 민주노총은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전교
민주노총과 노동부가 만든 '4. 2 노정합의서'가 결국 민주노총을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말았다. 이번에 민주노총이 3일 투본회의를 통해 '잠정합의에 대해 거부 내지 폐기'하는 한편, 민주노총 임원진이 총사퇴를 하기로 결정을 하면서 노동계 내부는 물론 앞으로 노-정간 새로운 갈등을 야기하게 되었다. ▶ 발전노정 4.2 합의서 보기 ■ 노-정, '
발전노조(위원장 이호동)가 38일간 벌였던 파업을 공식적으로 종료하고 조합원 업무 복귀 명령을 내렸다. ▶ 기자회견문 보기 노조는 3일 오후 1시 명동성당 천막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 달이 넘는 발전노동자들의 '발전소 매각 부당성'에 대한 외침이 헛되지 않기를 간곡히 호소한다"며 "현장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발전노조(위원장 이호동)가
▷ 이번 투쟁에서 얻은 성과라면." 국민의 80% 이상이 발전소 매각을 반대한다는 여론을 확보했다는 것은 큰 성과다. 법조인, 정치인, 노동단체, 시민사회단체 등 사회각계각층이 시국성명 발표도 있었다. 이후 정부가 졸속적으로 발전소 매각을 처리한다면 발전노동자 뿐 아니라 범국민적인 저항에 부딪힐 것이다. " ▷ 자료사진 ▷ 집행부의 향후 거취 및 차기
이번 발전노조 파업 사태가 일단락 됨에 따라 방용석 노동부장관, 신국환 산자부장관은 3일 오전 산자부 기자실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잠정합의안에 대해 정식 조인식을 하지는 않았음에도 '기정사실화'하면서 발전회사 민영화를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두 장관은 '발전노조 파업과 4.2 민주노총 총파업 철회에 대한 입장'을 통해 "정부는
AT커니사가 3일 한빛은행과 경남·광주은행이 통합하고 경남·광주은행은 지역본부체제로 전환하는게 최적의 방안이라고 컨설팅 결과를 발표한 것과 관련 두 은행노조는 파업을 포함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노조도 경남·광주은행 합병반대 투쟁을 임단협 투쟁과 맞물려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00년 주택·국민은행
노사정위원회 공무원노동기본권 보장방안 실무협의에 공무원노조 대표자격으로 참석한 공무원노조 노명우 전 노조추진단장이 3일 오전 9시경 대기하고 있던 경찰에 연행돼 공무원노조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이에 앞서 행자부, 노동부, 중앙인사위, 한국노총, 경총, 노사정위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에서는 노명우 회장이 수배자라는 이유로 회의참석을 불허해 노회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