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 선진화정책이 저출산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노총 여성본부는 8일 “정부가 단체협약상 출산장려를 위한 조항을 지나친 복지혜택으로 지적하고, 부정적인 언론보도를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한 일간지는 지난 7일자 기사에서 "정부가 대한주택공사 단협에 있는 육아휴직 조항을 과도한 복지혜택으로 꼽았
정부의 일자리 지원대책이 끝나는 12월에 고용상황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8일 발표한 거시경제안정보고서에서 “고용시장은 상반기보다 개선되겠지만 희망근로사업 등 일자리 지원대책이 종료되는 11월 이후 고용여건이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정규직법 개정 지연과 기업구조조정도 고용여건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꼽았다. 실업 장
다음달 1일 출범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012년까지 인원 24%를 줄이기로 했다. 이지송 토지주택공사 사장 내정자와 권도엽 국토해양부 차관은 8일 국토부 기자실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갖고 토지주택공사 기능·인력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구조조정 계획에 따르면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의 총 정원 7천367명 중 24%인 1천767명이 2012년까지 단
방송프로그램의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노총 산업안전보건연구소에 따르면 연구소가 지난 6월 한 달간 KBS(체험 삶의 현장·1박2일)·MBC(무한도전·불만제로)·SBS(생활의 달인·패밀리가 떴다)·EBS(극한직업) 등 8개 방송프로그램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대부분 프로그램에서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조
한국노총이 정부에 기능직 지방공무원의 일반직 전환을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7일 행정안전부장관에게 보낸 공문에서 최근 입법예고된 지방공무원임용령에 대한 개정을 촉구했다. 행안부는 지난 1일 국가공무원에 적용되는 공무원임용령을 개정해 사무기능직에 일반직 전환기회를 부여했지만, 지방공무원은 제외했다. 한국노총은 “행안부는 사무기능직도 일반직으로 전환할
한국노총이 조직의 윤리의식 제고를 위한 매뉴얼을 만든다. 지역본부 감사계획도 수립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7일 “매뉴얼 제작을 위해 지난 4일 인하대 산학협력단에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매뉴얼 제작은 한국노총 윤리위원회 결정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다. 매뉴얼에는 노조간부들이 숙지하고 실천할 수 있는 윤리 관련 규정과 비리 문제 해결방향 등
노동부의 기간제근로자 실태조사 결과 발표에 대해 노동계는 대국민 사과와 정규직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지난 4일 성명을 내고 “예상했던 대로 비정규직 ‘100만 해고대란설’의 허구성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노동부는 온 나라를 소모적인 논쟁으로 들쑤셔 놓고도 책임은커녕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노총은 “노동부가 애써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업·인력 구조조정안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6일 통합공사와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7일 이지송 공사 신임 사장과 권도엽 국토부 차관은 국토부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합공사의 추진현황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통합공사의 추진경위와 향후 사업전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조직개편과 본사이전 문제에 대한 언급도 있
노동계 최대 현안인 전임자임금·복수노조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공조 움직임을 가시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1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에 따르면 양대 노총은 전임자임금·복수노조 문제와 관련해 공동행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3일에는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과 임성규 민주노총 위원장이 만난
노동부의 내년 예산편성안에 대해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가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지원금과 일자리 대책 관련 예산이 삭감됐기 때문이다. 한국노총은 1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부자감세와 4대강 정비사업 예산 부담을 노동자와 서민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앞에서는 서민행보를 주장하면서 뒤에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예산을 삭감하는 등 이중적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청와대 노동정책을 총괄할 사회정책수석에는 진영곤(52·사진) 여성부차관이 임명됐다. 청와대는 31일 정책실장과 홍보수석·인사기획관 등을 신설하고, 수석 5명을 교체하는 내용의 청와대 조직·인사개편안을 발표했다. 경제와 국정기획·사회정책·교육과학문화 등 정책 분야의 통합조정을 맡게 되는 정책실장은
정부가 국책사업비 부담을 공공기관에 전가시키고 있어 공공사업이 부실화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31일 공공기관과 한나라당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각 공공기관의 부채가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정부가 경기부양 부담을 공공기관에 떠넘긴 데다, 최근에는 4대강 사업 등 국책사업비용까지 해당기관에 부담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노총이 전임자임금·복수노조 문제에 대비한 하반기 투쟁 진용을 갖췄다. 한국노총은 30일 중앙투쟁상황실을 확대 개편했다. 투쟁상황실은 전임자임금·복수노조 문제와 관련한 모든 투쟁계획을 수립하고 각 산별연맹과 지역본부의 투쟁상황을 상시적으로 점검한다. 총괄책임자는 손종흥 사무처장, 상황실장은 조기두 조직본부장이 맡는다. 투쟁상황실 산하에는 투쟁기획팀
최근 노동부가 진행한 비정규직 실태조사에서 정규직 전환 사업장이 예상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지자, 한국노총이 이영희 노동부장관 책임론을 들고 나왔다. 30일 노동부와 한나라당 등에 따르면 노동부가 최근 사업장 1만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계약해지된 기간제노동자보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노동자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부는 조사결과를 다음주
“노동계가 기후변화에 대한 해법을 찾는 데 소홀히 한다면 그 피해자는 노동자와 빈곤층이 될 것이다.” 아나벨라 로젬버그 국제노총(ITUC) 정책국장은 지난 28일 열린 한국사회포럼 ‘환경과 노동, 차이를 넘어 소통’ 토론회에서 이같이 경고했다. 서강대 다산관에서 개최된 이날 토론회는 고용과 기후변화 양립을 위한 노동-환경 연대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전 세계적으로 신종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노총 해상산업노련(위원장 방동식)이 항해 중인 선원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해상노련은 지난 28일 성명을 내고 “선원들은 폐쇄된 공간에서 의식주를 함께하면서 세계 각국을 항해하기 때문에 신종플루 감염에 매우 취약하다”며 “한번 감염되면 집단 발병의 위험이 매우 큰 만큼 특별조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이 "전임자임금·복수노조 문제 해결을 위해 단위노조대표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27일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에서 진행된 현장순회간담회에서 “정부와 사용자들은 노조를 죽이기 위해 전임자임금 지급을 금지하고 과반수 대표제를 전제로 한 복수노조 허용을 추진하고 있지만 절대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며 “조합원들
자료사진=정기훈 기자 ⓒ 매일노동뉴스 “지난 1년6개월을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도 해야 할 일이 더 많네요.” 이종수(50·사진) 근로복지공단노조 위원장의 하소연이다. 이 위원장은 "긴급한 현안이 없었던 날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근로복지공단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공공기관 중 가
ⓒ 매일노동뉴스 대학 등록금 문제를 해결하려면 등록금 후불제와 상한제, 저소득층 지원이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황희란 한국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26일 열린 등록금연대(한국노총·한국교총·한국YMCA·한국사회복지협의회) 주최 토론회에서 “등록금 인상을 억제해 서민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는 방안이 시급하다”며 “정부가 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와 북의 조문단 파견을 계기로 남북관계가 모처럼 풀리고 있다. 남북관계 경색으로 움추렸던 남북노동계도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노동계는 민간교류의 최선두에서 많은 역할을 해왔다. 남북관계가 경색됐을 때 민간특사로서 남북의 끈을 이었다. 한국노총은 서로 등을 돌린 정부와 민간단체의 소통을 담당하면서 남북 민간교류를 이끌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