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회적 대화기구 구성을 논의하는 노사정대표자회의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올해 1월31일 1차 노사정대표자회의가 열리고 두 달 가까이 지났다. 그럼에도 건물 도면이라 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적 대화기구 개편안'조차 나오지 않으면서 새집을 짓기 위한 터 닦기도 못한 모양새다. 무엇보다 참여주체 확대에 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노동존중 사회 실현'이라는 대명제에는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그런데 어떻게 노동존중 사회를 실현할 것인지와 관련해서는 전문가·노동계와 재계 주장이 갈렸다. 20일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와 한국사회학회가 '노동존중 사회 : 21세기 한국의 노동과 사회발전' 토론회를 열었다. 전문가와 노동계는 같은 목소리를 냈다. 노동존중 사회를 조건으로 △양질의
새로 꾸려질 사회적 대화기구가 노동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동계가 국회의 근로기준법 개정안과 최저임금법 개정 논의에 반발하는 것은 노동정책 컨트롤타워 부재를 보여 주는 증거라는 지적이다. 노중기 한신대 교수(노동사회학)는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가 19일 펴낸 이슈페이퍼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노 교수는 “현재 새로운 사회적 대
한국노총이 최저임금 제도개선 논의를 위한 노사정소위원회 구성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제안했다. 최저임금위원회가 제도개선안 마련에 실패함에 따라 정부와 국회로 넘어간 공을 다시 가져오겠다는 의미다. 노동계 협의 없이 처리된 노동시간단축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 선례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환노위는 16일 고용노동소위(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최저임금법 개
소상공인단체가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 추천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와 임이자 자유한국당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저임금위에 소상공인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최저임금위원은 노동자위원·사용자위원·공익위원 각 9명씩 27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용자위원은 한국경총·대한상의·중소기업중
광주광역시가 적정임금과 협력적 노사 상생모델을 뼈대로 한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바탕으로 자동차업계를 대상으로 빛그린 국가산업단지 투자유치에 나섰다. 재계가 요구하는 유연한 인력운영과 함께 지역 노사민정의 노사분쟁 중재역할을 강조하고 있다.적정임금 제공하고 임금체계 개편광주시는 12일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해 빛그린산단에 입주할 수 있는 기업 유형을 제시했다. 500억원 이상 대규모로 투자하면 투자액의 최대 10%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특히 광주시는 자동차업계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하면서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지난
최저임금위원회가 최저임금 제도개선안 마련에 실패했다. 공은 정부와 국회로 넘어갔다. 최저임금위는 7일로 예정됐던 4차 전원회의를 취소하고 제도개선 논의 경과와 전문가 TF 권고안을 정부에 이송했다. 최저임금위는 “지난 6일 제도개선 소위원회에서 장시간 논의를 벌였으나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며 “정부는 최저임금 제도개선 필요성을 인식하고 TF안을 중심으로
한국노총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원·하청 불공정거래와 노동시간단축을 비롯한 노동현안 해결을 위해 협력한다.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과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노사 중심 사회적 대화를 통해 노동현안을 풀어 나가기로 했다. 김주영 위원장은 “한국노총은 산하 노조 80%가 중소기업 소속으로, 원·하청 불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가 격월간지인 를 발간했다. 새로운 사회적 대화와 노동존중 사회라는 시대정신을 담아내겠다는 구상이다. 노사정위는 지난해 말 기존 기관지인 월간 을 폐간하고, 이달 22일 를 창간했다고 25일 밝혔다. 노사정위는 격월간지를 통해 사회 곳곳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사회적
"대표성 제고 차원에서 민주노총뿐만 아니라 미조직·비정규직·중소기업·영세 소상공인도 사회적 대화에 참여해야 한다."(장홍근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야 하지만 참여주체 확대는 다른 문제다."(김영완 한국경총 노동정책본부장) 새로운 사회적 대화기구 개편논의가 본격화하는 마당에 노사정대표자회의에 참여 중인 경총이 참여주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비정규직의 임금·처우 논의를 시작한다. 지난해 활동을 마친 1기에 이어 2기 노·사·전 협의회를 꾸린다. 13일 노동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와 민주노총·한국노총·무노조 대표 등 노동자 대표들이 전날 오후 공사 청사에서 간담회를 했다. 공사측은 “공항 비정규직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 이행을 위한 세부사항(자회사 설립, 임
새로운 사회적 대화기구 개편논의가 설 연휴 직후 본격화한다. 다음달 초 열리는 2차 노사정대표자회의에서 개편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에 따르면 노사정대표자회의 운영위원회는 이날 정오 서울 광화문 음식점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일정에 합의했다. 차관급으로 꾸려진 운영위에는 박태주 노사정위 상임위원·이성기 고용노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참여하는 노사정대표자회의에 대다수 대의원들이 찬성의견을 보임에 따라 본게임을 앞둔 사회적 대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민주노총은 7일 브리핑 자료를 내고 “사회적 대화를 포함한 2018년 사업계획안이 수정 없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지난 6일 오후 서울 화곡동 KBS아레나홀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었다. 집행부가 올해 사업계획 달성을 위해 제시한 ‘교섭 기조’를 두고 대의원들이 논쟁을 펼쳤다. 재적 대의원 1천120명 중 716명이 참석해 대회가 성사됐다. 이들은 8시간 가까이 지난해 사업을
민주노총 신임 지도부가 31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정의당 지도부를 만나 노동현안 전반과 개헌·지방선거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민주노총에서는 김명환 위원장과 김연홍 사무부총장, 정의당에서는 이정미 대표와 강은미 부대표, 김영훈 노동이당당한나라 본부장이 함께했다. 이날 만남은 선거 과정에서 진보대통합을 공약한 김명환 집행부와 진보정당과의 첫 공식 만남
최저임금 제도개선 논의를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2차 전원회의가 파행됐다. 어수봉 최저임금위원장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최저임금을 더 올리면 소상공인들이 길바닥에서 데모한다”며 사측 편향적 발언을 한 것을 두고 노동자위원들이 위원장 사퇴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어 위원장은 “조만간 거취를 표명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3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
"긴 시간 긴 논의를 거쳐 어렵게 이 자리에 온 만큼 진정성 있게 대화하겠다."(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늦게 시작한 만큼 50일 동안 집중 논의하자."(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옥동자가 나올 것 같다."(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양대 노총을 포함해 8년여 만에 한자리에 모인 노사정 대표자들이 사회적 대화를 재개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양극화 해소, 노동 3권 보장, 4차 산업혁명,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새로운 사회적 대화기구 구성을 논의하기 위한 노사정대표자회의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로운 사회적 대화기구 구성을 위한 노사정대표자회의가 31일 열렸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를 대신할 사회적 대화기구의 구체적인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노사정이 그리는 새로운 사회적 대화기구 모습에 차이가 나는 가운데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여야 정당까지 참여하는 대화기구를 제안했다.대표성·독립성 강화가 핵심새로운 사회적 대화기구가 지향할 핵심방향은 비정규직·여성까지 참여주체 확대와 정부로부터 독립된 기구로의 위상 강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노사정위에 참여한 단체가 비정규직이나 중소·영세 사업장을 대표하지 못하고,
새로운 사회적 대화기구 구성을 논의할 노사정대표자회의가 31일 열린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는 "노사정대표자회의를 31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에스타워 7층 노사정위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의 참석자는 문성현 노사정위원장과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박병원 한국경총 회장·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김영주 고용노
노동계가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을 앞둔 쌍용자동차에 "설연휴 전에 해고자 복직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쌍용차 희생자추모 및 해고자복직 범국민대책위원회는 24일 오전 서울 정동 민주노총 교육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범대위 신년 활동계획을 발표하고, 인도 뭄바이 방문을 마치고 전날 귀국한 쌍용차 해고자들이 원정투쟁
양대 노총이 참여하는 노사정대표자회의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양대 노총 위원장에게 사회적 대화 참여를 요청하며 노사정대표자회의를 31일로 연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한국노총은 21일 “사회적 대화를 위한 노사정대표자회의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면서도 “민주노총 사정을 고려해 일정을 연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민주노총은 “날짜와 시간을 특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양대 노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일정을 순연하고 이후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 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 “한국노총,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