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양대 노총 지도부가 19일 만난다. 민주노총과 문재인 대통령이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만남이 문재인 정부가 구상한 대로 양대 노총이 모두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의 출발점이 될지 주목된다.양대 노총, 주요 노동현안 입장 전달할 듯17일 청와대와 양대 노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임원들을 순차적으로 만난다. 한국노총은 김주영 위원장과 이성경 사무총장·김명환 상임부위원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25개 산별 대표자까지 총 33명이 청와대를 찾는다. 민주노총은 김명환 위원장과 김경자 수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현안 경청 간담회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대타협을 위한 어떠한 방안도 제시되지 않았다. 노동시간단축 관련 근로기준법 개정과 최저임금 제도개선, 노동시간 특례업종 축소와 관련한 한국노총 제안에 더불어민주당은 “노력하겠다”거나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만 되풀이했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5일 대한상의를 시작으로 노사단체를 방문해 노동정책과 입법현안에 관한 의견을 듣고 있다. 2월 임시국회에서 근기법 개정안 처리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입법 추진을 위한 명분 쌓기 ”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한국노총은 “정
대한상공회의소가 노동시간단축 단계적 시행과 중복할증 불인정을 더불어민주당에 요구했다.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상여금 등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가 1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를 방문해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현안경청간담회를 열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우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박홍근 원내수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19일 닷새간 노사단체를 잇따라 방문해 노동정책과 입법현안에 관한 의견을 듣는다. 2월 임시국회에서 노동시간단축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 입법 추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15~19일 양대 노총과 재계 방문14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우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는 △15일 오후 대한상의 △16일 오전 한국노총 △17일 오후 한국경총 △18일 오전 민주노총 △19일 오전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현안경청간담회를 한다.간담회는 △문재인 정부 노동정책·입법현안 관련 노동계와 재계
국내 최대 제과 프랜차이즈업체인 파리바게뜨의 제빵노동자 불법파견 문제가 일단락됐다. 파리바게뜨 본사와 양대 노조는 자회사를 통한 제빵노동자 고용전환에 합의했다. 직접고용과 새로운 자회사 설립을 요구했던 화섬노조도 고심 끝에 합의에 동의했다. 고용노동부가 제빵노동자 5천378명에 대해 직접고용 시정지시를 내린 지 4개월 만이다. 복리후생 즉시, 임금
노사정 사회적 대화 복원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사실상 '기구 해체'를 내걸고 새로운 사회적 대화기구를 만들자는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제안에 노동계와 재계가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문성현 노사정위원장은 11일 노사정위 틀 밖에서 노사정위를 대체할 새로운 사회적 대화기구 구성을 논의하는 노사정대표자회의를 24일 개최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한국노총과 한
사회적 대화기구 재편을 위한 노사정대표자회의가 24일 열린다. 현시점에서 민주노총 참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에 따르면 문성현 노사정위원장은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4일 노사정대표자회의 개최를 제안한다. 참가 대상은 한국노총·민주노총 위원장과 한국경총·대한상의 회장, 고용노동부 장관, 노사정위원장
노동계가 최저임금 제도개선을 위한 전문가 태스크포스(TF) 보고안과 관련해 매달 정기적으로 지급·산정되는 임금만 산입범위에 포함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의견을 냈다. 상여금을 12개월로 분할해 지급하더라도 산정기준이 1개월을 초과하기 때문에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돼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숙박비·식비 같은 급여는 복리후생적 성질의 임금인 만큼 최저임금액 산입
"정부는 의기양양했고, 사용자들은 눈치를 봤으며, 노동계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노동계 관계자가 전한 2018년 노사정 신년인사회 분위기 한 줄 평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5일 오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2018년 노사정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1985년부터 매년 초 열리는 행사다. 노사정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도 노·사·정·학계 관계자
노동계와 재계가 "2018년을 신뢰와 소통으로 상생하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2018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윤동주 시인의 을 인용하며 동반자로서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윤동주 시인의 시에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한국산업인력공단 노사가 장시간 노동을 개선해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공단(이사장 김동만)과 노동부유관기관노조 한국산업인력공단지부(위원장 현상훈)는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공단 서울남부지사에서 임금교섭 조인식을 하며 '좋은 일자리 창출과 나눔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노사는 전 직원이 연간 10시간씩 시간외근무를 줄이기로 했
최저임금 제도개선 방향을 논의한 전문가들이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임금을 매월 분할해 지급하면 최저임금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숙박비·식비 같은 급여를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시키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최저임금위원회(위원장 어수봉)는 26일 최저임금 제도개선을 위한 전문가 태스크포스(TF) 논의 결과를 공개했다. 최저임금위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를 믿어 달라"며 노동계에 사회적 대화 참여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21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상생연대를 실천하는 노사와의 만남’에서 “소득주도 성장과 사람중심 경제를 이루려면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며 “노사 양측이 딱 1년만 정부를 믿고 힘을 실어 달라”고 말했다. "공공상생연대기금 노사가 사회적 대화 모범"
공노총과 인사혁신처가 공무원 성과주의 제도개선을 위한 논의기구를 운영한다. 공노총은 17일 “인사혁신처와 지난 14일 공무원 성과주의를 포함한 성과보상체계 및 인사제도 전반을 검토하는 논의기구 구성에 합의했다”며 “합의에 따라 공직사회 성과주의 개선을 요구하며 진행된 60일간의 천막농성과 이연월 위원장 단식농성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박근
“안 하겠다는 게 아니잖아.” “뭐 하시는 겁니까? 지금.” 한국노총과 더불어민주당의 고위급정책협의회가 열린 14일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고성이 새어 나왔다. 김주영 위원장을 포함한 한국노총 지도부와 우원식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참석한 자리였다. 한국노총과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직전인 올해 5월 정책연대협약 이행
노동시간단축이라는 대명제에 이견은 없다. 가장 중요한 ‘어떻게’가 남았다. 노동시간단축 관련 행정해석 폐기를 약속한 문재인 정부는 근로기준법 개정안 연내 처리를 주문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야 간사가 합의한 노동시간단축 단계적 시행과 휴일근무시 수당 중복할증 금지는 노동계로서는 받을 수 없는 안이다. 주 40시간제가 도입된 지 14년이 흘렀지만 대
한국형 사회적 대화 모형을 구축하려면 정부기구 독립성을 제고하고, 비정규직·청년까지 참여주체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재계는 참여주체 확대에 반대하면서 공익위원 역할 축소를 주문했다. ㈔노사공포럼(수석공동대표 유용태)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의 사회적 대회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사회적 대화가
국제노동기구(ILO) 사회적대화국 관계자가 30일 한국에서 새로운 사회적 대화기구 개편방안 논의가 진행 중인 것과 관련해 "이해당사자 간 신뢰 형성이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우마루 무사 ILO 거버넌스 삼자주의 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무사 국장을 비롯한 ILO 사회적대화국은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초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가 생각하는 새로운 사회적 대화기구 개편 방향이 밑그림을 드러냈다. 사회적 협의·자문 기구와 합의·교섭 기구를 분리할지, 아니면 같은 기구에 둘지가 핵심 쟁점이다.노사정위원회는 29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사회적 대화 국제심포지엄에서 사회적 대화기구 개편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용역은 임상훈 한양대 경영대학원 교수와 손영우 서울시립대 EU센터 연구원, 노사정위 전문위원들이 진행하고 있다.“기구 분리하면 사회적 대화 안정돼”“합의지향적 협의기구 영향력 커질 것”개편 방안을 발표한 손
문재인 정부는 한국형 사회적 대화기구를 만들어 내년에 노동존중 사회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를 넘어서는 한국형 사회적 대화기구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새로운 사회적 대화기구는 노동이 존중되는 포용적 노동체제와 포용적 디지털 사회로의 이행을 구현하는 사회적 소통의 장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복지국가 실현과 경제민주화 진작, 그리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간적인 디지털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업별노조 시스템과 민주노총 불참, 정부 주도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