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복지공단
▲ 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25일 오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을 방문해 추석 명절을 병원에서 보내야 하는 산재환자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날 박종길 이사장은 직접 병동을 찾아 원진레이온 사건으로 치료 중인 산재환자를 만나 “많은 분들이 수십 년 전 산업현장에서 흘린 땀의 대가로 지금도 큰 고통을 겪고 계신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겁다”며 “추석을 앞두고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녹색병원은 산재보험 재활인증병원으로 산재근로자의 치료와 재활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연간 약 800건에 달하는 근골격계질병 업무관련성 특별진찰을 비롯해 직업병 연구, 전문 재활치료 등을 통해 산재근로자의 건강 회복과 직업 복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박종길 이사장은 “업무상질병 처리기간 단축과 인정기준 개선, 국선대리인 제도 도입, 전국민 산재보험 단계적 확대 등 산재보험 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치료부터 직업복귀까지 아우르는 토탈케어 서비스를 통해 산재근로자가 재해 이전의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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