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공공연맹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9일 열리는 가운데, 국토부 공무직 노동자들이 김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국토교통부노조(위원장 최석문)는 22일 성명을 내고 “현장 중심의 국토관리사무소 운영과 공무직 노동자 처우개선에 관심을 보여준 김 후보자를 전폭 지지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김 후보자는 현직 국회의원으로는 처음으로 국토관리원 의견을 청취하고자 전주국토관리사무소 도로보수원 작업현장을 방문해 현장 노동자의 근무환경과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며 “그의 열정은 국토부 소속 공무직 노동자들의 가슴에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또 “그는 줄곧 현장을 중시해 지역 균형발전과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정책에 앞장서 왔다”며 “외면받아 온 지방 도시의 교통망 확충과 서민 주거환경 개선, 공공임대주택 확대 등 그의 의정 철학은 국토부가 지향해야 할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가 국토부 수장으로 국토 균형발전, 지속가능 교통시스템, 노동가치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차별 없는 일터를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 확신한다”며 “노조는 정의로운 국토, 모두를 위한 교통, 사람과 노동이 존중받는 나라로의 여정을 김 후보자와 함께 시작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3선 의원으로 민주당 조직사무부총장과 사무총장을 지냈다. 2014~2016년, 2020~2022년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했다. 대통령실은 “김 후보자가 입법과 정책 능력을 입증했다”며 “부동산 문제에 대해 학자나 관료가 아닌 국민 눈높이에서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