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이 한국노총을 찾아 “우정과 신뢰를 나누는 사이로 발전하자”고 했다. 한국노총은 “위원장으로서 응원한다”고 화답했다.
박찬대 의원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간담회에서 “정책도 같이 나누고 싶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우정과 신뢰를 나누는 사이로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라며 “동지적 관계, 친구 이상으로 같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에 입당한 게 2012년 1월인데, 2011년 12월 한국노총과 민주당이 민주통합당을 만드는 모습을 보고 입당했기 때문에 마음속에서 한국노총은 변하지 않는 동지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저는 노동자 정치 세력화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사람으로, 한국노총과 민주당이 권리 보장과 노동 가치를 위해 결합하면 새로운 민주주의의 지평을 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한국노총 집회할 때 시간이 늦었다며 약속을 지키려 전력 질주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며 “한국노총 위원장으로서 응원하겠다”고 했다. 또 “잘 되셔서 한국노총과의 긴밀한 관계를 더 긴밀하게 하고, 서로가 진심을 다해 돕고 공동의 성공을 위해서 같이 달리면 좋겠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