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위원장 김형선)가 8일 오후 서울 중구 노조 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금융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협약을 맺었다.
양쪽은 △금융시스템의 공공성과 안정성 강화를 통해 금융노동자 권익과 소비자 보호를 도모△금융산업 구조 선진화를 위한 경쟁력 강화 △금융공공기관 거버넌스 개선을 통한 공공성 제고와 대국민 서비스 향상 △정의로운 사회 대전환, 금융산업의 지속적 발전과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당선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김형선 위원장은 “노조는 계엄 사태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한국노총, 광장의 시민들, 민주당과 내란세력 척결을 위해 싸워왔다”며 “이번 정책협약과 지지선언은 광장에서 함께한 시민 주체로서, 민주당의 동지로서 대선 승리를 향한 결단으로, 노조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대전환에 앞장서고 지부 대표자들과 함께 역사의 승리를 일구는 주역이 되겠다”고 했다.
박찬대 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다가오는 대선은 노동자와 국민 모두의 삶을 바꾸는 전환점으로, 대선에서 승리해 내란세력의 시대를 끝내고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 국민의 삶이 나아지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며 “민주당도 끝까지 노조와 함께하며 각 지부 현안 해결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