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수·대학원생·연구자가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을 속히 파면할 것을 촉구했다.
‘윤석열 내란세력 완전청산과 제7공화국 수립을 위한 전국교수연구자연대’는 5일 오후 국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을 파면하고 사회대개혁으로 7공화국 문을 힘차게 열어가자”고 밝혔다. 연대에는 교수노조·국공립대교수노조·비정규교수노조와 공공운수노조 대학원생노조지부 등 8개 고등교육단체가 참여했다.
연대는 이날 선언문을 통해 윤석열 파면 이후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연대는 “우리는 무도한 윤석열의 파면 이후 보다 심화한 민주주의, 더불어 살아가는 평등, 시민의 삶과 안전을 든든하게 책임지는 공공성의 가치가 협연하는 새로운 민주공화국을 이 땅 위에 건설하고자 한다”며 “전국에 불고 있는 사회대개혁의 열망을 모아 우리는 찬란한 제7공화국의 문을 열겠다”고 밝혔다.
또 공동체에 기여하는 학생들을 교육하겠다고 다짐했다. 연대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함께 공부하는 우리 교수, 연구자들은 시민과 더불어 우리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지식과 지혜를 나누는 연구자가 살아가는 학교를 만들고자 한다”며 “공적 덕성을 갖춘 학생과 연구자들만이 대한민국의 밝은 희망을 상상하고 그려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헌재가 서둘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선고해 주기를 촉구했다. 연대는 “새로운 공화국을 향한 모든 위대한 발걸음은 윤석열을 대통령직에서 파면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희망찬 미래를 위해 헌재가 하루라도 빨리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을 파면할 것을 주권자의 이름으로 요구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