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세재정연구원(원장 이영) 노사가 상호 존중을 토대로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하겠다는 공동선언을 했다.
공공운수노조 공공연구노조 한국조세재정연구원지부(지부장 이정미)는 13일 오후 연구원과 지부 설립 이후 최초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선언은 지난 9월 이영 원장 취임 뒤 지부 제안으로 성사됐다.
선언문에서 노사는 △노사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할 것 △의사결정과정에서 투명성을 유지하고 신속하게 소통할 것 △안전하고 창의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할 것 △공정한 처우와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하태욱 건강일자리연구소 대표가 노사관계 자문을 맡았다.
이영 원장은 “이번 선언은 연구원이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연구원과 직원이 신뢰를 바탕으로 동반성장하는 기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미 지부장은 “지부 설립 이래 최초의 선언으로 노사 존중과 신뢰를 회복하는 첫 걸음”이라며 “선언에 머무르지 않고 좋은 기관이 되기 위해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