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정기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전국노동위원장에 최철호 전력연맹 위원장이 당선됐다.

민주당은 24일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전국위원장선거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노동위원장에는 최 위원장이, 전국여성위원장에는 이수진 의원이 뽑혔다.

최철호 위원장은 “전국노동위원회가 노동정치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정권교체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동의 힘을 조직화하겠다”며 “노동존중실천단이 노동계 현안을 해결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국노동위원회와의 결합력을 강화해 산별연맹별·분과위별 활동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시·도당과 한국노총 지역본부 간의 소통의 중심에 전국노동위원회가 서겠다”며 “시도당별 노동위원회가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하고, 전국노동위원회가 산별연맹별 정치위원회 조직과 연계해 노동부문 당원을 확대하고 노동정치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수진 의원은 “여성 당원 집권시대를 열고, 성평등 민주당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며 “다음 지방선거, 대통령 선거에서 여성의 힘으로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을지로위원장에는 민병덕 의원이 당선됐다. 민 의원은 을지로위원회 활동으로 민생정치 영역 구축을 포함해 △불공정 경제구조 개혁과 사회적 약자 권익 보호 △저출생 위기 극복과 혁신성장을 준비하는 기본사회 준비 △배달앱 수수료 해결 등 온라인 플랫폼 시장 공정거래질서 확립 △전세사기피해자 구제노력 지속 및 서민주거 문제 해결 계속 △비정규 노동자 권리보호 △현장 중심의 실질적 민생문제 해결을 공약했다.

전국농어민위원장에는 임미애 의원이, 장애인위원장에는 서미화 의원이 당선됐다. 사회적경제위원장에는 복기왕 의원, 소상공인위원장에 오세희 의원, 청년위원장에 모경종 의원, 노인위원장에 최락도 전 의원, 대학생위원장에는 봉건우 후보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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