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5%를 넘는 득표율로 당대표 연임에 성공했다.
이재명 대표는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열린 1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득표율 85.4%로 당대표에 당선됐다. 김두관 후보는 득표율 12.12%, 김지수 후보는 2.48%를 기록했다.
득표율은 대의원투표 결과 14%, 권리당원투표 결과 56%, 국민여론조사 결과 30% 비율로 반영됐다. 투표는 대의원의 경우 1만7천416명 중 1만3천190명(투표율 75.73%)이 투표했다. 권리당원은 당대표 투표에 총선거인수 122만2천104명 중 51만5천511명(투표율 42.18%)이 참여했고, 최고위원 선거에는 51만6천180명(투표율 42.32%)이 참여했다.
각축전을 벌이던 최고위원으로는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의원(득표율순)이 선출됐다. 김민석 의원은 득표율 18.23%로 가장 많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전현희 후보는 15.88%, 한준호 후보는 14.14%, 김병주 후보는 13.08%, 이언주 후보는 12.30% 득표율을 기록했다. 원외 인사로 초반 최고위원 선거에서 많은 지지율을 기록했던 정봉주 후보는 11.70%로 최고위원에서 낙선했다.
이재명 대표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민생을 구해야 한다는 절체절명의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며 “민주당의 힘으로 멈춰있는 성장을 회복시키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다시 꿈꿀 수 있는 나라,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