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사망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추락·끼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보건 콘텐츠가 보급된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1일 “일터에서 주로 발생하는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핵심 안전수칙을 담은 안전보건 콘텐츠 16종을 개발·보급한다”고 밝혔다. 보급하는 자료는 가상현실(VR) 활용 교안 11종, 카드북 2종, 경고 표지 등 3종이다. 산재 사망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추락·끼임 유형과 건설업·제조업에 초점을 맞춰 제작했다.

영상으로 현장 위험요인을 체험하고 교안으로 세부적인 재해예방 안전수칙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 안전교육을 할 때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카드북을 보급한다. 산재 발생원인과 예방대책을 카드 그림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공단은 패트롤 현장점검을 할 때 콘텐츠를 보급하고, 점검과 현장안전교육이 이뤄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공단 홈페이지(kosha.or.kr)의 안전보건 자료실에서도 관련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다.

박두용 이사장은 “추락·끼임사고를 예방하고 보호구 착용 안전수칙이 현장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를 개발·보급한다”며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안전보건 콘텐츠를 추가로 개발해 보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