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됐는데요. 주말을 보내고 사실상 첫날인 1일 점심시간에 국회 의원회관 식당에서 정의당 국회의원들이 국회 청소노동자와 오찬을 하며 21대 국회를 시작했습니다.

- 정의당은 오찬 뒤 브리핑에서 “국회의원이 국회 청소노동자와 오찬을 하는 것은 17대 국회에서부터 이어져 온 정의당 전통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 정의당은 “20대 국회 시작 당시 국회 본청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청소노동자 휴게실을 비우려는 시도에 고 노회찬 의원이 ‘우리는 국회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 노동자’라며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정의당 사무실을 함께 쓰자’고 단호히 말한 바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 청소노동자들은 오찬에서 정의당에 세가지 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정의당은 “행사가 끝나면 접이식 의자를 접어 놓기, 쓰레기는 비치된 쓰레기통에 버리기, 행사용 물을 부득이하게 준비할 경우 500밀리리터보다는 250밀리리터의 작은 물을 준비하기”라고 전했습니다.

- 정의당은 “정의당도 잊지 않고 잘 새겨서 함께하겠다”며 “국회 곳곳을 따스하게 밝혀 주시는 청소노동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노총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아쉬운 부분은 …”

- 한국노총이 1일 정부가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논평을 냈습니다. 한국노총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세 가지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 우선 장기 경기침체를 우려해 내수 위주 경제정책을 활성화하자는 제안입니다. 소비행사 정책이 아니라 최저임금 인상과 지역화폐 사용 장려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 다음으로는 무분별한 정리해고와 구조조정 방지를 주문했습니다. 기업지원 원칙은 고용유지에 맞춰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한국노총 중앙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노동N이슈에서 “기업지원은 고용총량 유지를 전제로 하고 원청의 정규직과 비정규직은 물론 파견·협력업체 노동자도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에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인프라 확충 내용이 누락돼 있어 아쉽다는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 중앙감염병원 1개 설립 외에 공공병원 확충 내용이 없어 감염병 확산 예방이 우려된다는 의미입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