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서울 강남 듀폰코리아 본사 앞에서 농성에 들어간 듀폰코리아 울산노조(위원장 정철웅)는 "회사가 노동자를 길들이기 위해 인사평가 제도를 악용하고 있다"며 "불공정한 인사평가 제도를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정철웅 위원장은 "노동자들이 개인별로 매년 연간계획서를 써서 제출하면 이것을 토대로 생산부서 관리자가 일대일 면담을 하면서 인사평가를 한다"며 "개인정보 유출은 사규 위반에 해당하기 때문에 누가 어떤 점수를 받고 어떻게 평가받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연간계획서에는 생산 실적과 관련한 내용뿐만 아니라 개인의 자기개발 계획도 담아야 한다. 인사평가 결과에 따라 6등급으로 나눠진다. 노조는 이와 관련해 "인사평가자인 관리자와 친분이 있거나 잘 보이는 사람은 승급하고 그렇지 않으면 입사 몇 년간 승급 대상에서 누락하며 임금 손실을 보게 된다"고 비판했다.
인사평가 감점을 우려한 탓에 일하다 다쳐도 산업재해 신청을 할 수 없고 치료도 마음 놓고 받을 수 없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듀폰은 1802년 설립해 200년이 넘은 글로벌 종합화학회사다. 전 세계 100여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듀폰코리아 울산공장은 자동차 차체에 쓰이는 엔지니어링 폴리머와 싱크대 강판으로 사용하는 인조대리석을 생산한다. 울산공장 직원 132명 중 96명이 노조에 소속돼 있다. 노동자들은 인사평가 제도 문제를 계기로 2017년 노조를 설립했다. 지난해 8월부터 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30여차례 교섭을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사측은 "인사평가 제도는 회사 인사권에 해당한다"며 "노조가 관련 요구를 철회하지 않으면 다른 논의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달 3일과 4일 부분파업을 한 노조는 회사 입장 변화가 있을 때까지 쟁의행위를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노조에 가입할 수 있는 자격자는 98명 그중 96명이 노조에 가입했습니다.
전 노조에 가입한 이유는 근로기준법을 지켜 주는 듀폰 정년을 보장입니다.
듀폰이 안전 팔고 있죠. 저가 일하고 있는 듀폰은 사고 나면 보고 하기 힘들어요. (전 손가락 절단 사고로 산재보험 적용받았습니다. 그때 회사에서 너무 절 속상하게 했습니다.)
노동자가 아프면 아프다.힘이 들어서 말하면 참고하라고 합니다.
(회사에서 흙수저 금수저 그런 경험 한번 해보면?! ×××××)
전 노동조합을 지지하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