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기사보기 다음 기사보기 2025-11-26 [사진기사] "고마해라" 바로가기 복사하기 본문 글씨 줄이기 본문 글씨 키우기 스크롤 이동 상태바 포토뉴스 [사진기사] "고마해라" 기자명 정기훈 기자 입력 2011.01.31 07:56 댓글 0 다른 공유 찾기 바로가기 본문 글씨 키우기 본문 글씨 줄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닫기 얼마 남지 않은 머리칼이 삐죽, 바닷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렸다. 콧물이 애꿎게도 줄줄 흘렀다. 가린다고 가려 봐도 살을 에는 찬바람에 덧없이 떨었다. 한파는 부산이라고 예외 없었다. 정리해고엔 너나없었다.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를 이해할 순 없었다. 가진 건 따로 없어 늙은 몸 부려 일해야 할 이유는 많았다. 오랜 일터 정문을 지켜선 이유다. 지난 26일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정문 앞에서 농성 중인 노동자 얼굴에 시름 짙은 까닭이다. 정기훈 기자 photo@labortoday.co.kr 겨울, 농성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 공유 이메일 기사저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기사 댓글 0 댓글 접기 댓글입력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내용입력 비회원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로그인 옵션 창닫기
얼마 남지 않은 머리칼이 삐죽, 바닷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렸다. 콧물이 애꿎게도 줄줄 흘렀다. 가린다고 가려 봐도 살을 에는 찬바람에 덧없이 떨었다. 한파는 부산이라고 예외 없었다. 정리해고엔 너나없었다.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를 이해할 순 없었다. 가진 건 따로 없어 늙은 몸 부려 일해야 할 이유는 많았다. 오랜 일터 정문을 지켜선 이유다. 지난 26일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정문 앞에서 농성 중인 노동자 얼굴에 시름 짙은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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