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기사보기 다음 기사보기 2025-11-26 [오피니언-사진이야기] 돛단배 바로가기 복사하기 본문 글씨 줄이기 본문 글씨 키우기 스크롤 이동 상태바 포토뉴스 [오피니언-사진이야기] 돛단배 기자명 정기훈 기자 입력 2010.12.31 08:24 댓글 0 다른 공유 찾기 바로가기 본문 글씨 키우기 본문 글씨 줄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닫기 배 짓던 노동자들은 이제 무대를 짓는다. 철골조에 올라 만장을 엮었다. 바람 품어 짱짱한 현수막도 '단디' 묶었다. 생존권 사수 바람을 거기 또박 담았다. 흔들릴까 행여 날아갈까, 붙들어 매는 그 솜씨가 하루 이틀 일은 아닌 모양. 호흡이 척척, 빈틈없었다. 한겨울, 정리해고 칼바람에 돛이 살았다.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단결의 광장'에 돛단배 떴다. 힘찬 함성 어영차, 뱃고동이 울었다. 닻을 올렸다. 정기훈 기자 photo@labortoday.co.kr 겨울, 농성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 공유 이메일 기사저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기사 댓글 0 댓글 접기 댓글입력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내용입력 비회원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로그인 옵션 창닫기
배 짓던 노동자들은 이제 무대를 짓는다. 철골조에 올라 만장을 엮었다. 바람 품어 짱짱한 현수막도 '단디' 묶었다. 생존권 사수 바람을 거기 또박 담았다. 흔들릴까 행여 날아갈까, 붙들어 매는 그 솜씨가 하루 이틀 일은 아닌 모양. 호흡이 척척, 빈틈없었다. 한겨울, 정리해고 칼바람에 돛이 살았다.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단결의 광장'에 돛단배 떴다. 힘찬 함성 어영차, 뱃고동이 울었다. 닻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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