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 노동자들이 노동 3권 보장과 노동환경 개선을 22대 총선에 출마한 정당과 후보자에게 요구했다. 방위사업노동자위원회는 22일 오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위사업법과 국방과학연구소법이 방위사업 노동자에게 공무원 복무규정을 준용해 노동 3권을 부정하고, 방위사업체 노동자는 노조설립과 교섭은 가능하나 단체행동권이 전면 부정
금속노조가 지난 20일 노조 주최 집회에서 서울 도심 행진 중 10여명이 경찰에 연행되고 부상당한 것과 관련해 경찰에 사과를 촉구했다.금속노조는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은 허락된 장소까지 행진조차 보장하지 않았다”며 “토끼몰이하듯 조합원을 뒤쫓는 등 경찰력 행사로 갈비뼈가 골절된 조합원 포함 다수의 부상자도 발생했다”고 밝혔다. 20일 연행된 조합원 14명은 이날 오후 전원 석방됐다.노조는 20일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투쟁선포식을 열고 용산 대통령실을 향해 행진했다. 주최측 추산 4천여명이
건설노동자들이 정부의 제2의 건폭몰이 시도를 규탄했다.건설노조(위원장 장옥기)는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는 여러 용산발 여론 악화와 함께 공사비 급등과 미분양이 속출된 건설경기 불황을 노조 탓으로 돌려 지지율을 올리고자 하느냐”며 “지난해 대대적 건폭몰이로 양회동 열사가 가족과 동료 곁을 떠난 지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 정부가 다시 시도하는 건설현장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제2의 건폭몰이 탄압으로 규정하고 끝까지 저항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장옥기 위원장은 건폭몰이는 국가폭력이라고 비판
도로교통공단노조(위원장 박무혁)는 올해 임금교섭에서 하위직 개선에 힘을 싣고 정부의 직무·성과급제 확대 정책은 저지하기로 했다. 노조는 21일 오후 강원 원주 공단 본사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지난해 공단 노사는 사상 처음으로 ‘하후상박’ 개념을 적용한 임금교섭을 타결했다. 노조 위원
한국노총에서 건설부문 노조 조직 문제를 두고 조직갈등이 점화할 분위기다. 전국섬유·유통노련은 명칭을 전국섬유·유통·건설노조연맹으로 변경해 건설 조합원 조직화에 나서고, 연합노련은 연맹 내 건설부문을 분리시켜 별도의 건설연맹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위원장 비리 문제 등으로 조직 제명된 건설산업노조는 최근 한국노총을 상대로 제명무효 확인소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원·하청 노동자들이 고용안정 보장과 차별 철폐 등을 요구하며 공동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웰리브지회는 21일 오전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프라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화오션 내 모든 노동자를 향한 차별과 노동탄압을 멈추고 노조와 지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공무원연맹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저연차 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공무원연맹은 21일 기획재정위원회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연맹은 “기획재정위 차원의 저연차 공무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을 촉구하는 간담회를 가졌다”며 “공무원보수를 현실적인 수준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경인지방우정청 소속의 화성우체국이 채용 미달 등으로 인한 결원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공운수노조 민주우체국본부 경인지역본부는 20일 오후 경인지방우정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집배원 채용 미달을 방치하는 경인지방우정청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본부는 경인지방우정청이 화성우체국 집배인력 채용에 소극적이라고 비판했다. 재직 중
사무공간 이전을 위한 모금을 진행 중인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본부장 김진억)에 6개 산별·단위노조가 6억1천만원을 쾌척했다.민주노총 서울본부는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강북노동자복지관에서 이전 모금 관련 조직채권·대출 전달식을 열었다. 민주일반노조 서울본부·보건의료노조 서울본부·대학노조 서울본부·보건의료노조 서울본부 서울북부병원지부·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가 총 6억1천만원을 모금해 전달했다.서울시에서 강북노동자복지관을 위탁 운영했던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지난해 9월24일 위탁기간 만료와 기관변경으로 터전을 잃어 새 사무공간을 마련해야
금속노조(위원장 장창열)가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서울 도심을 행진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해 조합원 10여명이 연행됐다.노조는 20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올해 투쟁선포식을 열고 민주노조 사수와 노동권 보호를 위해 윤석열 정권을 퇴진시키자고 밝혔다. 주최측 추산 4천명이 모였다.장창열 위원장 “윤석열 거부한 노조법 재추진”사내하청 노동자 “원·하청 공동투쟁하자”장창열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은 민주주의와 민주노조를 파괴한다”며 “노동자는 언제나 한국 사회 민주주의를 지키는 전선의 선두를 지켰고 민주노조운동 맨 앞에 금
우정노조 33대 위원장에 이재규 후보가 당선했다. 19일 우정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치러진 위원장 선거에서 기호 2번 이재규 후보가 55.64%를 득표해 당선했다. 직선제로 치러진 선거는 사상 첫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다. 투표권을 가진 조합원 2만7천여명 중 2만6천110명이 참여해 투표율 96
4월 총선 과정에서 우리나라 최대 대중조직인 양대 노총의 영향력 발휘가 어려워지는 형국이다. 한국노총은 사실상 여야 정당 모두를 지지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두기로 했고, 민주노총은 정치·총선방침을 두고 내부가 갈라지면서 단일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대상 모르는 ‘반노동’ ‘친노동’“당락 가르는 총선투쟁” 공언했지만…한국노총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중앙정치위원회를 열고 22대 총선방침을 심의·의결했다. 26~27일 개최할 온라인 임시대의원대회에 상정할 정치방침 안건을 정리했다.이날 의결한 총선방침은 반노동 정당을
공무원 노동자들이 강력한 악성민원 대책 마련을 정부에 주문했다. 공노총(위원장 석현정)·공무원노조(위원장 이해준)는 1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악성민원 예방과 사후 대응을 위한 기관의 책임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5일 김포시 9급 공무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지기 전 악성
민주노총이 지난달 유회된 대의원대회를 열었지만 결국 성원 부족으로 또다시 대의원대회를 유회했다. 지난달 대의원대회에 이어 총선방침을 두고 찬반 양론이 이어지며 잇따른 인원 이탈로 재적 과반수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조차 승인하지 못해 당분간 ‘공백’ 상태는 계속될 전망이다.18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80차 임시대의원대회에는 재적 대의원 1천794명 중 1천2명이 참석해 성사됐다. 이날 대의원대회는 지난달 5일 정기대의원대회가 과반 성원 부족으로 유회되면서 차수를 변경해 열린 것이다. 당시 정기대의원
전교조(위원장 전희영)가 올해 주요 사업으로 교육권 확보를 위한 법률·제도 개선에 주력하기로 했다. 전교조는 지난 16일 89차 전국대의원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4일 열렸던 대의원대회가 정회된 뒤 온라인으로 속개된 것이다. 노조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교육권 확보를 위한 법률·제도 개선 △교사 정치기본권
한국노총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이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헌혈과 혈액 나눔 캠페인에 나선다.재단과 한국노총 경남지역본부, 한마음혈액원은 13일 오후 경남 창원 한국노총 경남지역본부에서 사회공헌 협약식을 열고 “노동의 사회적 역할 확대와 헌혈과 생명 나눔의 가치 실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급속한 저출산·고령화로 헌혈자가 감소하는 국가적 혈액수급 위기에 전 조합원이 힘을 보태겠다는 실천으로 출발했다.류기섭 재단 상임이사(한국노총 사무총장)는 “150만 조합원이 참여하는 단체 헌혈로 청년층에 의존하던 기존 헌혈 방식에서 벗어
한국노총과 더불어민주당이 노동자·서민을 위한 정책연대를 지속·강화하자고 뜻을 모았다. 한국노총은 “노동자가 승리하는 총선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고, 민주당은 “노동존중 사회를 위해 전진하겠다”고 답했다.한국노총과 민주당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대표 간담회를 열고 총선 과정에서 노동정책 대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김동명 위원장과 이재명 대표 등이 참석했다.한국노총은 총선을 앞두고 주요 정당과 연속 대표 간담회를 열고 있다. 장시간 노동 근절, 5명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 등 7대 요구안을 만들어 각 정당에
학교비정규직·택배 등 간접고용·특수고용 노동자들이 총선을 앞두고 정책 요구안을 발표했다. 서비스연맹(위원장 강규혁)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연맹에는 백화점 입점업체 노동자·돌봄노동자·학교비 정규직·택배·배달 라이더 등 저임금·간접고용·특수고용 노동자들이 다수 가입해 있다.
금속노조가 정부의 노조회계 공시 방침 전면 거부 입장을 재차 밝혔다. 노조는 20일 윤석열 정권 퇴진을 내걸고 도심 집회를 연다. 금속노조(위원장 장창열)는 1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조합의 자주성을 짓밟는 윤석열 정부의 회계공시를 거부한다”며 “회계공시 강요는 탄압이자 노동조합이 마치 부패한 세력인 양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 돌봄서비스 인력난과 비용부담 완화 방안으로 외국인력 활용과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 노동·시민·사회단체가 “근로기준법 등 국내법과 국제노동기구(ILO) 차별금지협약 등 국제기준을 위반하는 반인권적이자 시대착오적 연구”라고 지적했다. 양대 노총과 한국여성민우회·참여연대 등 13개 단체가 모인 ‘돌봄공공성확보와 돌봄권실현을 위한 시민연대’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각한 저임금과 열악한 노동환경에 시달리고 있는 돌봄노동자 현실을 외면하고 돌봄노동 가치를 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