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연맹

공무원연맹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저연차 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공무원연맹은 21일 기획재정위원회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연맹은 “기획재정위 차원의 저연차 공무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을 촉구하는 간담회를 가졌다”며 “공무원보수를 현실적인 수준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성혜 공무원연맹 부위원장은 “공무원 보수는 민간대비 87.6%로 저연차 공무원의 퇴사와 입직 회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행정서비스를 받는 국민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2000년 정부가 공무원 보수를 민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공무원 보수 현실화 5개년 계획’을 세워 봉급조정수당을 5년간 지급한 바 있다”며 “봉급조정수당을 다시 시행해 저연차 공무원의 노동조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준현 의원은 “공무원 실질 보수가 줄면서 재직기간 3년 이하인 공무원 퇴직이 최근 5년 동안 3.2배 늘어나는 등 저연차 공무원의 퇴직률이 급증하는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며 “저연차 공무원이 보수 걱정 없이 행정서비스에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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