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방한한 필리핀 대표단은 △그레이스 탄 노동부 비서실장 겸 노동위원회 중재위원 △에바 아르코스 노총(TUCP) 부위원장 △테미스토클레스 데존 노총(TUCP) 부위원장 △라니 페레나 리베라 경총(ECOP) 회원사관리 전문위원 △로메오 가르시아 경총(ECOP) 조사·법률 매니저 등 5명이다. 필리핀 대표단은 방한기간 동안 한국노총과 한국경총·고용노동부·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서울지방노동위원회 등 한국의 노사정 기관을 방문한다.

이들은 또 한국의 노동관계와 노동현안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한국 노사관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한국전력 등 산업시찰과 용인민속촌 방문과 같은 문화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박인상 운영위원장은 “2008년 현재 필리핀에는 1천62곳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며 “이번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간 경제와 노사관계의 경험을 공유하고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