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능인을 육성하고 취업을 지원하는 교육기관이 생긴다.
건설산업연맹(위원장 남궁현)은 다음달 초 비영리사단법인 형태의 연맹 부설기관인 (사)전국건설기능훈련취업센터를 설립한다고 3일 밝혔다. 연맹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대림동 소재 연맹 회의실에서 '전국건설기능훈련취업지원센터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열고 남궁현 위원장을 센터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선출직 이사에는 마성희 연맹교육특위원장, 감사에는 이태영 건설노조 성남기능학교장이 임명됐다.
 

센터에는 플랜트건설노조 3개 기능학교와 건설노조 4개 기능학교가 참여한다. 센터는 출범식과 함께 강기갑·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과 공동주최로 '건설기능인 육성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도 진행한다. 토론회에서는 고용노동부와 건설협회 등 각계 건설 전문가들이 참여해 센터의 활동방향과 예산 마련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연맹은 “건설노동자에게 필요한 현장성·전문성·공공성이 보장된 기능훈련이 없어 건설기능인력의 고령화와 숙련공 부족 문제가 악화되고 있다”며 “고숙련의 건설기능인을 육성하기 위한 기능훈련을 진행하고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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