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서비스노동자에 대한 사회인식을 개선하는 캠페인이 진행된다.

전국가정관리사협회(협회장 김경희)는 13일 "가사서비스노동자가 집안에서 필요로 하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직업임을 알리는 선전전을 2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가사서비스노동자는 지난 2004년 10만3천명에서 2007년 16만명으로 증가했다. 협회는 "비공식부문으로 드러나지 않는 노동자를 감안한다면 그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이라며 "여성의 경제활동 욕구 증가와 고령화사회 진입, 가족형태 변화 등으로 인해 가사서비스노동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 관계자는 "가사서비스노동은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일자리임에도 노동자들은 파출부·가정부·아줌마·식모 등으로 불리며 하찮은 사람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가사서비스노동자들도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체계화된 서비스로 돌봄노동을 제공하는 전문직업인이라는 것을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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