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유니온(위원장 김영경)이 일본수도권청년유니온·반빈곤네트워크와 연대활동을 벌인다.

청년유니온은 2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수도권청년유니온·반빈곤네트워크 등과 4박5일 동안 교류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일 김영경 위원장이 일본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번 일본 방문에서 △일본수도권청년유니온 조합원 간담회 △일본수도권청년유니온 고문변호사단 토론회 △일본 국회 앞 공동 퍼포먼스 등을 진행한다. 또 ‘가난뱅이의 역습’ 저자로 한국에 잘 알려진 마쓰모토 하지메씨 등 일본 청년활동가들을 만날 계획이다.

청년유니온 관계자는 "10년 전 설립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일본수도권청년유니온의 축적된 노하우를 배우고 양국의 청년노동 문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동의 해결방안과 연대활동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년유니온은 최저임금 인상근거를 만들고, 최저임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 주요 도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대상으로 노동환경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청년유니온은 500부의 면접자료가 모아지면 이를 분석해 이달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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