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24일 오후 시내 경희대에서 권영길(權永吉)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대의원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기 당대회를열어 내년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에 후보를 내는 등 양대 선거에 적극 참여할 것을결의한다.

민주노동당은 이와함께 전국연합 등 다른 진보진영과 합치는 등 당세 확장을 위한 재창당을 추진키로 하고 추진기구도 구성할 방침이다.

이어 25일엔 같은 장소에서 당원 1천여명과 김중배 언론개혁시민연대 상임대표, 문정현 한미행정협정(SOFA)개정 국민행동 대표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창당1주년 기념대회를 갖는다.

김종철(金鍾哲) 부대변인은 "창당 1주년을 맞아 북한 조선사회민주당과독일 사회민주당, 스웨덴 사회민주당 등 각국 진보정당에서 축전이 답지했다"며 "진보정당으로서의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재도약 결의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은 당초 지난해 10월 방북 때 방문했던 북한 조선사회민주당의 참석을 초청하려 했으나 통일부가 초청장 전달을 거부함에 따라 이뤄지지 못했다고 한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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