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노동협력원(원장 원정연)이 베트남 호치민시에 ‘노무관리 컨설팅 지원팀’을 지난 29일부터 3일간 파견했다고 31일 밝혔다. 협력원에 따르면 지원팀은 투자기업의 원활한 노무관리와 노사관계 안정을 지원하는 활동을 벌였다. 지원팀에는 장근섭 노동부 국제협력담당관과 이경제 사무관·윤형수 협력원 해외조사부장·권율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등 전문가와 베트남 주재 노무관이 포함됐다.
 

지원팀은 파견기간 동안 베트남 투자기업인 오리온제과와 한국유나이티드팜을 방문해 노무관리 컨설팅을 실시했고, 한국 기업인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지원팀은 또 호치민시 노동국과 베트남노총 등 노동 관련 기관을 방문해 한국 기업의 노사관계 안정방안을 협의하고 노무관리 애로와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30일 열린 ‘베트남 진출기업 노무관리 설명회’에는 14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설명회에는 호치민한인상공인연합회 임직원과 진출기업 대표·인사노무 담당자가 참석했다. 한편 ‘해외진출기업 노무관리 컨설팅 지원사업’은 96년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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