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에서는 허영구 투기자본감시센터 대표와 김욱동 공대위 위원장이 발제를 맡고, 민주노총·학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다. 공대위는 "해외 투기자본에 기업이 매각돼 극심한 부작용과 사회적 비용을 치러도 책임을 물을 수 없는 현 구조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자 한다"며 "국내외 사례 등을 통해 정책적 대안을 찾아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대위는 금호생명·대우건설·대우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건설·쌍용건설 등 매각이 진행 중이거나 매각에 실패했던 기업의 노조들이 모여 바람직한 기업매각을 위한 공동대응에 나서기 위해 지난 9월 발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