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2일 이러한 내용을 발표하며 오는 11월 말 최종안을 확정해 정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구조개편 중앙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덕수 농업경제대표이사와 최덕규 합천 가야농협 조합장이 맡기로 했다. 또 농협노조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7명)과 조합장(7명), 학계·농민단체 등 외부인사(11명)를 포함해 모두 25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회는 사업구조 개편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농협안을 수립·조정·심의하는 한편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의 합의를 도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농협중앙회는 지역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도 지역본부별로 '도별협의회'를 별도로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9월 중 중앙위원회와 도별협의회 협의를 통해 초안을 마련한 후 11월 말에 최종안을 확정, 정부에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6일 정기 이사회에 사업구조 개편에 관한 기본계획을 보고했다. 농협중앙회는 이날 보고된 추진계획에서 △경제사업 자립경영 체제 확립을 통한 농업인 실익 제고 △농협 지배구조로 협동조합 체제 유지 △조합장과 임직원 합의를 통한 사업구조 개편 직원 △고용 안정 유지 등의 사업구조 개편 원칙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