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GM대우·쌍용·르노삼성 등 5사는 지난달에 내수(12만3천786대)와 수출(31만1천91대)을 합해 43만4천877대를 판매했다. 4월에 비해 3.9% 늘었고 1년 전에 비해서는 10.1% 줄었다.
특히 지난달 내수는 4월보다 31.9% 늘었고 지난해 5월에 비해서도 15.4%나 늘어난 수치다. 수출은 4월보다 4.2%, 1년 전보다 17.3% 각각 줄었다.
업계 1위 현대차는 지난달에 내수(6만3천718대)와 수출(18만6천723대)을 합해 25만441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4월보다 34.5% 늘었고 1년 전에 비해 15.4%가 늘어나는 호조세를 보였다. 수출은 각각 4.7%와 4.8%씩 감소했다.
기아차는 내수(3만8천102대)와 수출(8만4천61대)을 합해 12만2천163대를 지난달에 판매했다. 내수는 4월과 1년 전에 비해 각각 31.3%와 44% 늘었다. 수출은 5%와 12.8%씩 감소했다.
GM대우차는 내수(8천155대)와 수출(3만5천859대)을 합해 4만4천14대를 판매했다. GM대우차 내수판매량은 4월보다 15.2% 늘었으나 1년 전보다는 42.7% 줄었다.
르노삼성차는 내수(1만1천555대)와 수출(3천836대)을 합해 1만5천391대를 판매했다. 내수와 수출이 4월에 비해 각각 44.7%와 52.7% 늘었다.
반면 쌍용차는 지난달에 내수(2천256대)와 수출(612대)을 합해 2천868대를 판매해 4월보다 17.7% 실적이 감소했다. 쌍용차의 올해 누적 판매대수는 1만2천803대로 지난해(4만2천410대)보다 69.8% 줄었다.
<2009년 6월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