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화학노련과 민주노총 화학섬유연맹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국제화학광산에너지노련(ICEM) 건설재료분과회의에 참석한다. 화학노련과 화섬연맹은 17일부터 21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회의에 참석해 시멘트·세라믹산업 등 건설재료산업의 노사관계에 대해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ICEM은 지난 2007년 한국타이어가 한국과 헝가리 노조의 교섭요구를 거부하자 이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ICEM은 96년 국제화학에너지일반노련(ICEF)과 국제탄광광산노동자연맹(MIF)이 합병한 조직으로, 에너지·화학·광산·제지·고무·시멘트 산업에서 일하는 2천만명의 노동자들이 가입돼 있다. 화학노련과 화섬연맹은 아시아·태평양지역 조직(ICEM-A/P)에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