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업협회(회장 윤여철)와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신달석)은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6회 자동차의 날 행사'를 열고 정 사장 등 35명을 포상했다.
정 사장은 적극적인 마케팅과 해외판매망 강화로 자동차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수출을 증대한 공을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정 사장은 해외공장 건설을 주도해 기아차가 글로벌 자동차메이커에 진입한 점과 한국 자동차산업의 디자인경쟁력을 강화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이성상(59) GM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 전무이사가 수상했다. 이 전무는 32년 간 대우차와 GM대우에서 재무·전략기획·경영기획 등의 업무를 추진해 자동차 세계경영에 대한 기본 틀을 만든 장본인이다.
철탑산업훈장은 허승호(47) 대원강업 대표이사 부회장에게 돌아갔다. 허 부회장은 취임 1년 만에 대원강업을 흑자로 전환해 경영능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석탑산업훈장은 노사관계 안정에 공로를 인정받은 박수철(59) 현대자동차 전무이사가 받았다. 이 밖에 김성익 자동차공업협회 이사·박용환 한라공조 전무이사·이형찬 삼송 대표이사 등이 각각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 4명·국무총리 표창 4명·지식경제부장관상 20명 등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자동차공업협회는 자동차 수출누계가 1천만대를 돌파한 지난 99년 5월12일을 기념해 해마다 5월12일에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 사장·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자동차 사장·박영태 쌍용자동차 공동관리인·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박동훈 수입자동차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매일노동뉴스 2009년 5월13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