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개 금융협회 대표자들은 이날 오전 김형오 국회의장과 김영선 정무위원장을 방문해 은행법·금융지주회사법·산업은행법·금융산업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자산관리공사법 등 금융관계법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자리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김석원 상호저축은행중앙회장·장형덕 여신금융협회장·이우철 생명보험협회장·이상용 손해보험협회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등으로 금융기관의 건전성이 악화하고 금융중개 기능이 약화되고 있다"며 "금융의 실물경제 지원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기관의 자산건전화와 자본확충 노력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이번 입법을 계기로 경영합리화를 통한 금융산업의 건전성을 제고하고 어려움에 처해 있는 기업과 가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수행함으로써 금융에 대한 국민적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협회 대표들은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와 임태희 정책위의장, 민주당 박병석 정책위의장 등 여야 당직자들을 만나 '금융개혁 및 위기극복 관련법안의 조속한 입법을 위한 건의문'을 전달하고 법안 처리에 적극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매일노동뉴스 4월1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