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잡지 형태의 2009 지속가능보고서를 선보였다.
기아차는 17일 올해로 7호째를 맞는 지속가능보고서를 독자들의 이해와 재미를 위해 잡지 형태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보고서란 기업의 경제적·환경적·사회적 성과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하는 수단이다. 전세계 3천여개 기업과 기관에서 발간하고 있다.
기아차는 자동차의 이동성과 이지무브·세이프무브 등 현대·기아차그룹의 사회공헌 캠페인 슬로건을 반영해 보고서의 제호를 'MOVE'(무브)로 지었다.

보고서에는 기아차가 창출한 다양한 가치들이 어떻게 이해관계자들에게 분배됐는지를 보여 주는 '경제적 가치 흐름도'와 제품 생산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정량화한 '투입산출 도식' 등이 그래프와 삽화로 담겼다.

또한 기아차는 환경부문에서 미래 친환경 자동차 기술개발에서 폐차까지의 과정 등 여러 주제로 환경경영 활동을 표현했다. 기아차가 펼치고 있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국내외 사회공헌활동도 소개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발간한 지속가능보고서로 지식경제부가 선정하는 '지속가능경영대상'에서 민간기업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2006년에는 세계적 권위를 지닌 갤럭시 어워드에서 금상을 받았다.


<매일노동뉴스 3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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